NEON (네온) [Cricket and Lavender]
2021년 가을
무기력증에 빠졌다.
그간 해온 노력에 비해 이뤄낸 게 없다는 생각이 나의 하루를 가득 채웠고,
이런 생각들이 나 자신을 의심하며 방황하게 만든 계기가 되었다.
땅거미가 하늘을 물들일 때까지 한강공원을 하염없이 걸었다
그러다 선유도라는 마음의 쉼터를 찾았고
그곳에서 느낀 소리와 감정을 이 노래에 담게 되었다.
이 곡은 꿈을 쫒는 청춘들에게 선물하는 노래이다.
열심히 살아가다 보면 가끔은 반복되는 일상에 지쳐
이 도시가 잿빛으로 보일 때도 있고,
나 자신을 의심하며 길을 잃는 순간들도 있겠지만
결국 잘 이겨 낼 거라는 응원의 메시지를 전하고 싶다.
이 노래가 누군가에게 나의 선유도와 같은 마음의 쉼터가 되었으면 한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