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절한 아픔 그리고 사랑에 대한 그리움
아직 남아 있는 너에 대한 흔적
재경 '너라는 아픔'
"선명한 하늘은 흐릿했던 너에 기억 찾아 이토록 너 원망해"
"너를 한없이 슬퍼하다 오늘만큼 내 슬픔은 여기까지 허락한다고 너라는 아픔을"
가요계에 혜성처럼 등장해 화제를 모았던 재경이 가슴 아픈 이별노래로 돌아왔다.
익숙한 일상 속에서 이별의 감정이 점차 사라질수록 점점 그리움이 짙어지는 것처럼 어쩌면 그리움이라는 감정은 사랑했던 흔적을 찾기 위한 처절한 몸부림일지도 모른다.
신곡 '너라는 아픔'은 수많은 드라마의 OST를 만들어 온 작곡가 필승불패W, 1496, 이한과 작사가 전누리의 합작품으로 폭발적인 고음과 애절한 멜로디 그리고 공감 가는 가사가 돋보이는 팝 발라드로 울부짖는 듯한 재경의 목소리와 짙은 감성이 리스너들의 마음을 울리는 곡이다.
사랑이 끝난 후 그립다는 감정이 든다는 것은 여전히 가슴 속에 사랑했던 사람의 흔적이 남았다는 것이지만 그리움이라는 감정이 생겼다는 것은 역설적으로 이미 끝난다는 것 의미하듯이 이별의 아픔으로 방황하고 있는 사람들에게 재경의 애절한 목소리가 깊은 공감과 위로를 전해줄 것이다.
아직 사랑했던 사람과의 추억 속을 유영하고 있는 사람들에게 작은 힘이 되기를 바래본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