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학생 때부터 음악에 눈을 떴던 그는 ‘故 유재하’ 같은 뮤지션이 되고 싶어 했다.
기타를 매고 버스킹을 하던 어느 날부턴가 그의 음악은 거리의 작은 울림이 되었고,
그렇게 시작한 그의 이야기는 이제 세상에 나와 사람들의 가슴속에 잔잔한 여운으로 남을 것이다.
이번 앨범은 오랜 시간 지내온 곳을 떠나온 사람이라면 누구나 공감할 것이다.
그의 소박하고 절제되어 있는 연주와 꾸밈없이 이야기하는 듯한 풋풋한 보컬, 베이스의 따뜻한 저음과
피아노의 섬세한 터치가 더해져 자극적이지 않은 편안한 편곡으로 한 편의 좋은 시가 되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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