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sc 1 / Side A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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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
| 3:34 | ||||
2. |
| 4:06 | ||||
만조되어 기슭에 돌아온 물처럼
개울가에 뒹구는 작은 아이들 하나 가식없는 미소를 머금고 순수에 쌓인 하얀손을내민다 쉽사리 만나 헤어지고 쉽게 잊어가는 아이들이 저기 멀리에서 멀리춤을 춘다 * 라--- 이제멀리 떠나가리 진실찾아서 심연의 동심 그곳으로 그곳으로 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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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
| 3:40 | ||||
빨래터에 계신 우리엄마 이마엔 그슬땀이 흐르네
에야 하 에야 에야 에야 나무하러 가신 우리 아버지 산너머 지게지고 오시네 에야 하 에 에야 에야 장에가신 우리 할아버지 걸음 걸이도 왜이리 더딜까 약주한잔 하셨나봐 하얀 고무신도 안사오고 나는 나는 건너방에 이불쓰고 우는 시늉했네 에야 하에야 에야 에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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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
| 4:22 | ||||
집 떠나와 열차타고 훈련소로 가던 날
부모님께 큰절하고 대문밖을 나설 때 가슴 속에 무엇인가 아쉬움이 남지만 풀 한포기 친구 얼굴 모든 것이 새롭다 이제 다시 시작이다 젊은 날의 생이여 친구들아 군대가면 편지 꼭 해다오 그대들과 즐거웠던 날들을 잊지않게 열차시간 다가올 때 두손 잡던 뜨거움 기적소리 멀어지면 작아지는 모습들 이제 다시 시작이다 젊은 날의 꿈이여짧게 잘린 내 머리가 처음에는 우습다가 거울 속에 비친 내 모습이 굳어진다 마음까지 뒷동산에 올라서면 우리 마을 보일런지 나팔소리 고요하게 밤하늘에 퍼지면 이등병에 편지 한 장 고이 접어 보내오 이제 다시 시작이다 젊은 날의 꿈이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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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
| 3:03 | ||||
행복할 수 없는 사람 바람따라 가버린 사람
아무리 불러봐도 대답없는 사람아 뿌연 안개 등아래 쪼그리고 두손모아 너의 노래 불러도 대답없는 사람아 * 바람처럼 왔다가 가버린 사람 안개처럼 사라진 나의 사람아 이제 다시 다시는 그리움은 없어라 이제 다시 다시는 외로움도 없어라 라라 루루 루루 리리리 라라 루루루루 리리리 라라 루루 루루 리리 루루 라라 루루 라라 루루 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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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
| 3:27 | ||||
Disc 1 / Side B | ||||||
1. |
| 3:43 | ||||
1. 소나기 내린뒤라 풀잎꺽인 고갯길에 일
나가는 황소는 알고 있느 눈치였네 꾸불 꾸불 비탈길을 홀로가는 고운님을 이제다시 어디에서고 만나볼수 없는것을 2. 저 들밖에 철피리 소리 곱게 물든 구름속에 꽃 춤추는 무당나비는 알고있는 눈치였네 꾸불 꾸불 비탈길을 홀로가는 고운님을 이제다시 어디에서고 만나볼수 없는것을 3. 오색무늬 황조이연 날아가는 황혼속에 술래찾는 꼬마아이는 알고있는 눈치였네 꾸불 꾸불 비타길을 홀로가는 고운님을 이제다시 어디에서고 만나볼 수 없는것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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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
| 3:58 | ||||
3. |
| 2:24 | ||||
4. |
| 3:32 | ||||
여보시오 당신을 부르고 있어요
저 이상한 향기는 악마의 것인가 천사의 것인가 그향기에 나는 반했고 나는 돌연 시인이 된것 같았오 여보시오 당신을 부르고 있어요 나는 정원에다 장미와 백합을 기르고 있다오 또한 결코 말하지 않을 이야기들을 준비하고 있다오 * 그대의 눈동자는 마술사와 같은 빛을 뿌리며 나의 가슴을 수백개의 눈끝으로 사르는 구려 여보시오 당신을 부르고 있어요 저 이상한 향기는 악마의 것인가 천사의 것인가 그향기에 나는 반했고 나는 돌연 시인이 된것 같았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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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
| 2:41 | ||||
6. |
| 2:57 | ||||
7. |
| 3:15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