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어로 만나는 창작동요] "꺼멍헌 용이 구불구불"
아름다운 섬 제주도는 바람, 여자, 돌이 많다 해서 ‘삼다도’라는 이름으로 불려요. 과연 그 이름처럼 제주도에 가면 까만색 돌, 현무암을 흔히 볼 수 있지요.
경계표시, 바람막이, 토양유실 방지 등을 목적으로 고려시대부터 쌓기 시작했다는 제주 밭담은 길이가 만 리나 된대요.
위에서 내려다보면 마치 까만 용이 꿈틀거리는 모양 같다고 해서 흑룡 만리라고도 하지요. 또한 밭담 축제가 열리기도 한답니다.
제주 밭담은 유엔 식량농업기구(FAO)에 등재된 세계 농업유산이에요.
우리의 소중한 농업문화 유산을 잘 지키고 보존했으면 하는 바람을 노래에 담아 보았어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