탁월한 거장으로 잘 알려진 두 사람, 사카모토 류이치와 알바 노토!
필립 존스의 글래스 하우스에서 가진 독창적인 라이브를 담은 2018년 앨범!
알바 노토, 사카모토 류이치 [글래스]
Alva Noto, Ryuichi Sakamoto [Glass]
[마지막 황제], [메리크리스마스 미스터 로렌스]를 비롯한 수많은 영화 음악의 걸작들을 만들어낸 세계적인 작곡가이자 피아니스트, 또한 옐로우 뮤직 오케스트라의 한 사람으로 신스-팝이란 장르에 큰 영향을 남겼던 거장 사카모토 류이치와 음악에서 현대 예술에 이르는 다양한 분야를 통해 독특하고 아름다운 작품 세계를 보여주고 있는 거장 알바 노토. 두 사람은 어쿠스틱 음과 일렉트릭 사운드의 완벽한 조화를 이루어 작품들과 영화 [레버넌트: 죽음에서 돌아온 자]의 사운드트랙을 공동제작하며 많은 음악 애호가들의 관심을 얻은 바 있다.
2018년에 선보인 이 작품은 모더니즘 건축의 거장 필립 존슨의 걸작 '글래스 하우스'에서의 연주를 담고 있다. 2016년, 존슨 탄생 110주년과 글래스 하우스 공개 10년을 기념하여 개최된 쿠사마 야요이의 전시 "Dots Obsession- Alive, Seeking For Eternal Hope"의 오프닝 파티에서 가진 두 사람의 라이브를 담았다. 단 하루 동안의 리허설 후 펼쳐진 이 공연에서 두 사람은 키보드와 믹서 뿐 아니라 건물의 유리 구조를 이용한 즉흥연주를 들려준다. 유리 벽에 장착한 마이크로 건물을 두드리고 문지르는 소리를 증폭하는 등 글래스 하우스 자체를 악기로 변신시킨다. 자연과 인공이 결합한 고요함과 소리가 교차하는 37분간의 연주를 통해, 건축과 풍경, 음악과 명상의 완벽한 조화를 이루어 냈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소중한 작품이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