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벨 문학상 수상작가 '도리스 레싱'의 원작소설을 바탕으로 '나오미 와츠', '로빈 라이트' 주연, 프랑스 출신의 여성감독 '앤 폰테인'의 연출로 완성된 [투 마더스]의 오리지널 사운드트랙.
2007년, 페미니즘 소설의 고전으로 평가받는 '황금 노트북'으로 노벨 문학상을 수상한 '도리스 레싱'의 단편 '그랜드 마더스'을 영화화한 '투 마더스'는 서로의 아들을 탐한 두 엄마라는 파격적인 소재와 매력적인 캐릭터들의 입체적인 묘사를 치밀하게 옮겨낸 연출력으로 제 29회 선댄스 영화제 프리미어 상영작으로 선정되며 평단과 대중 모두에게서 좋은 반응을 얻었던 작품이다. 연출을 맡은 프랑스 출신의 '앤 폰테인'은 연극, 영화, 드라마를 넘나드는 다양한 연기활동을 거쳐 '연애는 대게 비극으로 끝난다'를 통해 감독으로서 데뷔, '장 비고' 상을 수상하였으며 대표작으로는 오도리 도투 주연의 '코코 샤넬', '모나코 여인', 그리고 각본을 담당한 '아만다 사이프리드', '리엄 니슨', '줄리안 무어' 주연의 '클로이' 등이 있다. 순수한 매력의 '릴'역에는 '킹콩', '인랜드 엠파이어' 등 블록버스터와 작가주의 영화들을 오가며 탄탄한 연기를 선보이고 있는 '나오미 왓츠'가, 독립적이면서도 지적인 이미지를 동시에 지닌 '로즈'역에는 '밀레니엄: 여자를 증오한 남자들'과 '머니볼'의 '로빈 라이트'가 출연하여 치명적인 운명의 굴레를 온 몸으로 받아들이는 두 주인공을 생생하게 그려내고 있다.
음악을 담당한 호주 태생의 작곡가이자 영화 음악가 '크리스토퍼 고든'은 '온더비치'(2000), '러셀 크로' 주연의 '마스터 앤 커맨더(2003)', '에단 호크', '윌렘 데포' 주연의 '데이브레이커스'(2009)등 수십여편의 극영화와 텔레비전 시리즈의 음악을 통해 수차례의 오스트레일리언 스크린 뮤직 어워드 수상과 에미상 후보로 지명되었다. '투 마더스' 사운드트랙에서는 현대 클래식 소품들을 연상케 하는 미니멀하면서도 깊은 울림이 어우러진 피아노와 다양한 패드의 활용을 통해 당당히 인생에 맞서는 주인공들의 시련과 극복 과정을 감동적으로 들려주고 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