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을 포장하면 어떤 그림이 나올까?에서 시작된 앨범
우리의 삶은 계속되고 있기에 물음에 대한 답은 정해져 있지 않다.
그래서 이 앨범 또한 계속해서 그 다음이 나올 것이다.
담고 싶은 것들을 소분하여 언제든지 내보일 것이니까.
'어떤걸 담을까?'
현재까지 내가 살아온 바와 나의 생각 내가 주체가 된 모든 것과
나의 주변을 이루는 모든 환경은 나를 지탱하는 것
그리고 사랑
사랑은 삶의 경계선에서 언제나 함께한다.
사랑은 너무나도 다양한 형태가 있기에 내가 사랑하는 장소, 물건, 사람, 행동, 말투, 분위기, 하늘...
그 어떤 것도 우리는 사랑하게 될 수가 있다.
꼭 아름다운 형태로 포장되지 않는 대도 괜찮다고 생각한다.
나는 해피엔딩을 좋아하는 사람이지만
삶은 그렇지만은 않기 때문에 비로소 더 굳건하고 아름다워지기 때문이다.
이번 앨범에서는 그런 삶의 일부 중 나의 삶과 내가 사랑한 영화의 각색과 끝내 이루어지지 못한 사랑에 대한 이야기를 담았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