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nny Brown' [Atrocity Exhibition]
언제나 색다른 결과물들을 발표해온 힙합 씬의 광인 대니 브라운(Danny Brown)의 네 번째 정규 앨범이자 워프(Warp)로의 첫 이적 작품. 앨범 제목은 조이 디비전(Joy Division)의 곡 제목인 것 같고, 첫 트랙 'Downward Spiral'은 나인 인치 네일스(Nine Inch Nails)의 앨범 제목인 것 같은 본 작은 과거 대니 브라운의 앨범 보다도 한발 더 나아간 매니악한 샘플링 감각이 돋보이는 대담하고 치밀한 작업물이 됐다. 폴 화이트(Paul White)의 복합적인 비트와 대니 브라운의 신경증적 랩 스타일과 완벽히 조화를 이루고 있고 확실히 워프 레코즈 릴리즈작 다운 실험적이고 상호보완적인 힙합 앨범이다. 켄드릭 라마(Kendrick Lamar)와 얼 스웻셔츠(Earl Sweatshirt), 심지어는 비리얼(B-Real)까지 끌어들이면서 판의 규모 또한 확장시켜내고 있기도 하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