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S 힙합 씬의 이단아 Danny Brown의 새로운 음악적 챕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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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미넴(Eminem), 그리고 제이 딜라(J Dilla)에 이어 디트로이트를 대표하는 힙합 아티스트 대니 브라운(Danny Brown)은 지난 10년 동안 가장 혁신적인 랩 스타일을 확립시키며 공격적이고 실험적인 요소들을 대거 흡수해내며 미국 랩 씬에서 독보적인 존재가 됐다. ‘광인’의 이미지로 에이샙 라키(A$AP Rocky), 켄드릭 라마(Kendrick Lamar), 그리고 챈스 더 래퍼(Chance the Rapper) 등과 더불어 2010년대의 힙합 씬을 견인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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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설의 힙합 그룹 트라이브 콜드 퀘스트(A Tribe Called Quest)의 수장 큐팁(Q-Tip)이 앨범 전반을 프로듀스한 앨범 [uknowhatimsayin¿]는 큐팁을 통해 자신의 음악에 대해 새로운 시각을 투영했다고 한다. 앨범은 트라이브 콜드 퀘스트처럼 옛날 레코드에서 샘플링을 따온 것 같은 비트 메이킹이 주축이 되고 있으며, 90년대 우탕 클랜(Wu-Tang Clan)이나 제다이 마인드 트릭스(Jedi Mind Tricks)의 트랙을 듣는 것 같은 긴장감의 ‘Theme Song’, 런 더 주얼즈(Run the Jewels)가 피쳐링해 그들 특유의 박력을 장착시켜낸 '3 Tearz', 기존 이미지와는 전혀 다른 밝은 소울과 R&B 샘플링 기반의 트랙 ‘Best Life’, 앨범의 첫 싱글로 발표된 직설적인 트랙 ‘Dirty Laundry’, 그리고 '3 Tearz'에서 비트를 함께 찍은 제이펙마피아(JPEGMAFIA)가 랩으로 피쳐링한 'Negro Spiritual'에는 플라잉 로터스(Flying Lotus)의 탄탄한 비트로 참여했으며, 블러드 오렌지(Blood Orange)가 피쳐링한 'Shine'은 시네마틱한 분위기와 비트가 앨범의 진중함을 더한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