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답이 없는 곳에 전화를 하고 돌을 던질 때, 울적한 마음을 다른 품에서 하소연하고, 추억을 강요하며 관계를 재단하는 모습이 참으로 우습다.
나는 모순을 믿는다. 아니 모순에 기대어 합리화의 문턱조차 넘고 있지 못하는 건 아닐까.
어쨌든 이건 또 다른 지겹디 지겨운 편지다. 어색하고 좀스럽게 들리겠지만 나름의 초라한 하모니가 어떤 모양새로도 듣는 이 모두에게 도움이 되길.
by 카더가든 (Car, the garden)
[Track List]
1. Harmony
2. 네 번의 여름
3. 내일의 우리
4. 오래된 일
5. 내겐 그 아무도 없을 거야
6. Foolish World
7. My Old Frien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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