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석 같은 노래를 발견하는 즐거움
민트페이퍼가 셀렉트한 새로운 11개의 노래
Mint Paper presents bright #12
2007년부터 그랜드 민트 페스티벌, 뷰티풀 민트 라이프, 민트페스타, Have A Nice Day, HAVE A NICE TRIP, COUNTDOWN FANTASY 등 페스티벌과 브랜드 공연 그리고 남다른 기획이 담긴 프로젝트 앨범과 문화 콘텐츠를 선보여온 민트페이퍼. [bright]는 민트페이퍼가 2013년 시작한 프로젝트로, 아티스트의 지명도나 활동 경력 등과 무관하게 곡의 메리트만으로 선정된 곡을 담는 시리즈 음반입니다.
우리가 함께해야 할 음악 시장은 좋은 곡을 만들어내는 신예들이 끝없이 나타나고 그들이 적절한 기회를 통해 부각되어야 미래에도 지속될 수 있습니다. [bright]는 감각적인 아티스트와 새로운 음악을 발굴하고 선보이기 위한 민트페이퍼의 작지만 꾸준한 노력이며, [bright]를 통해 아티스트가 많은 사랑을 받으며 빛날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이번 열두 번째 [bright]의 대표 디자인은 ‘코스모스’입니다. 일상 속 길가에 핀 코스모스를 우연찮게 발견했을 때 느끼는 잔잔한 기쁨처럼, 이번 [bright]도 곡을 듣는 여러분의 하루에 작은 기쁨 한 조각이 될 수 있길 바랍니다.
bright #12 : track by track
01. 오월오일 / Last Dance *Title
매일이 우리를 위한 날인 것처럼, 소중한 오늘을 노래하는 오월오일. 모두가 매일 살아가며 느끼는 수많은 감정들, 들여다보지 못했었던 감정들을 오월오일의 음악을 통해 마주했으면 좋겠습니다.
“다가오는 사랑을 마주칠 수 있을까요?
두근거리고 울렁거리는 설렘이 사랑으로 이어질 수 있다면 달이 떠오르는 순간에 함께 춤을 추고 싶은 마음을 담은 곡입니다.”
02. 나기철 / 고운 바람
꾸밈없이 따뜻함을 노래하는 나기철. 나기철은 담백하지만 울림 있는 목소리로 민트페이퍼 원콩쿨에서 공동 우승을 차지하기도 했는데요. 이번에 참여한 ‘고운 바람’은 가을날, 갈대밭을 연상케 하는 도입부와 후반부로 갈수록 풍성하게 채워지는 사운드가 매력적인 곡입니다.
“가을이면 부는 고운 바람은 그리운 누군가를 떠올리게 해줍니다.”
03. 신인류 / 바다는 마치
무지갯빛 노래로 듣는 이에게 다정한 위로가 되는 신인류. 다시는 돌아갈 수 없는 추억이 담긴 여름 바다가 그리울 때면 이 곡을 들어보세요.
“우리 가끔 우울에 살아도
서로에게 바다가 되어주자
우리 절벽을 마주해도
더 깊은 심연으로 뛰어내리자
자유와 사랑이 나란히 유영하는 곳으로”
04. 박나경 / 틈
이번 브라이트를 통해 싱어송라이터로서 처음 발걸음을 떼는 박나경. 그녀의 데뷔곡이기도 한 이번 곡엔 들꽃을 닮은 소박하지만 강인한 음색이 온전히 담겨있습니다.
“상처와 꽃과 비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05. 정석훈 / Tide *Title
기타리스트로 먼저 이름을 알렸던 정석훈. 민트페이퍼 원콩쿨에서 공동 우승을 차지하며 싱어송라이터로의 새로운 시작을 알렸는데요. 그는 살면서 느끼는 다양하고 때로는 한 단어로 표현하기 어려운 복잡한 감정들을 음악에 담으려 노력합니다. 경쾌하고 청량한 기타 사운드를 찾고 계셨었다면 이 곡을 들어보세요.
“이미 멀어지고 자유로워진 관계지만 내 마음속 어딘가에 자리 잡고 있듯이 너의 마음에도 내가 있었으면 좋겠다는 미련을 담은 곡입니다.”
06. 원일(Wonill) / People Always Wanna Know
‘록’을 기반으로 넓은 음악적 스펙트럼을 선보이는 원일 (Wonill). 많은 소음들이 짖어대고, 어지러운 불빛들이 일렁이는 도시의 쓸쓸함을 묵직한 베이스와 몽환적인 코러스로 표현했습니다.
“뭐가 그리 궁금할까요.”
07. ecru (에크루) / Draw
수채화를 연상시키는 부드러운 음색과 은유적인 가사가 매력적인 ecru (에크루). 포근한 베이스를 기반으로 유려하게 흘러가는 신스 사운드가 가사의 시적인 아름다움을 한층 더 돋아줍니다.
“새로운 마음을 그리며”
08. UNXL(언오피셜) / 어느 세계의 끝에선
음악으로 마음을 비추는 프로듀서 듀오 UNXL(언오피셜). ‘어느 세계의 끝에서’는 함께하는 또 다른 세상을 꿈꾸며, 이별의 아픔을 노래하는 일렉트로닉 팝 장르의 곡입니다.
“너는 나에게 이 세상에 단 하나뿐인 존재가 되는 거고, 나도 너에게 세상에 하나뿐인 존재가 되는 거야. 그저 이야기인 양, 몇 줄의 문장으로 부서진 관계를 온전히 만들 수 있다면”
09. 최인경 / 시간이 필요해
섬세한 표현력과 독특한 보이스의 신예 싱어송라이터 최인경. 솔직한 가사와 특유의 성숙하고 깊은 감정 표현이 매력적인 곡입니다.
“하루하루 사는 게 너무나도 피로하던 때가 있었어요. 괜찮지 않은데 괜찮다고 우기며 열심히 사는 척하는 것보다 괜찮지 않은 나를 들여다보고 잠시 멈춰있는 시간이 필요하다는 걸 깨달았던, 그 시절의 제가 털어놓고 싶었던 모든 마음을 가사로 담은 곡입니다.”
10. 김승주 / 이감자튀김은모래시계같아서
독특한 멜로디 라인과 솔직한 가사로 주목받고 있는 싱어송라이터 김승주. 만화 같은 상상력이 담긴 곡을 듣다 보면 ‘슈퍼 히어로’를 꿈꾸었던 어린 시절이 떠오릅니다.
“경탁이랑 정헌이가 면허를 땄다. 차를 샀다. 운전을 한다.
그건 우리 같은 애송이들이 할만한 일이 아닌데.
이 감자튀김은 마치 모래시계 같아서 모조리 다 먹어치우기 전엔 시간이 멈춰있는 거야
허기 지지도 않은데 집어삼켜서 잔뜩 얹힌 저 어른들을 봐.”
11. 김결 / 잘 있어 나의 집
누구보다 따뜻하고 순수한 음색으로 자신의 감성을 노래하는 김결. 특유의 아련하고 담담한 목소리를 듣다 보면 기억이 여기저기 서려 있는 추억 속 그 집이 떠오릅니다.
“저의 첫 자취를 책임져준 따뜻한 그 집에 대한 고마움을 담아 쓴 곡입니다. 때론 힘들었고, 때론 외로웠지만 그 모든 시간을 묵묵히 함께해 줬던 친구 같은 공간이 가끔은 참 그리워집니다. 또 보러 갈게 잘 있어 나의 집!”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