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구려밴드' [뱁새부루스]
1999년 한국 고유의 정서를 담은 아라리(아리랑)와 락음악을 접목시킨 아라리락(혹은 아리락)이라는 새로운 장르의 음악을 만들어 활동한지 어느덧 17년의 세월이 흘렀다. 그간 초심을 지키며 멤버들과 함께 척박한 국내 락 시장을 지켜온 손꼽히는 밴드이기도 하다. 최근 '고구려밴드'는 아리랑, 락, 오케스트라, 성악, 타악, 퍼포먼스,미디어 등 다양한 예술분야를 결합시켜 초대형 공연을 완성시켰다. 그간 정선아리랑제를 통해 몇 년간 발전시키고 다듬어온 컨텐츠로 2018 평창동계올림픽에 축하공연으로 펼쳐질 예정이며 2018년 하반기 미국 LA를 시작으로 월드투어에 나설 야심찬 계획을 밝히고 있다. 이전까지의 정체성없는 한류에서 벗어나 진정한 한류 문화컨텐츠가 전 세계인들에게 감동을 줄 날이 멀지 않았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고구려밴드'는 이와같은 큰 일을 앞두고 신곡을 기다려온 국내 팬들을 위해 조금은 가볍고 유쾌한 가사와 즐거운 멜로디를 선사하는 트로트풍의 파격 락넘버 "뱁새부르스" 를 전격 발표했다. 뱁새 가랑이 찢어지듯 열심히 살아가는 우리네 이웃들. 서민들의 삶을 풍자와 웃음으로 승화시킨 곡이다. '고구려밴드'의 향후 세계시장으로 향하는 발걸음이 뱁새가 아닌 황새의 큰 걸음과 같이 멋진 활동이 될 것으로 기대해 본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