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구려밴드' 의 2014 새로운 싱글 앨범 [봄 없는 봄,, 님이오네]
가장 한국적인 락그룹 [고구려밴드]가 오랜만에 새로운 음악을 들고 나타났다. 그동안 국가적 차원의 공연이나 음반에 많은 참여를 하고 공연위주의 활동만 전념하다 발매한 앨범이라 팬들에겐 더더욱 반가운 소식이다. 수록곡을 살펴보면 첫 번째 곡 "봄 없는 봄,, 님이오네" 와 두 번째 곡 "희생" 이 자리 잡고 있다.
"봄없는 봄,, 님이오네" 는 강렬하게 휘몰아치는 드럼과 기타 사운드 위에 구슬프게 울리는 보컬의 절규가 돋보이는 곡으로 점차 잃어가는 사회의 정의를 함께 찾아가자는 메세지가 인상적이다. "희생" 은 이미 고구려밴드 팬들이라면 잘 알고 있는 곡이지만 여기선 전혀 다른 방식으로 편곡되었다. 배일에 감춰진 피아니스트 Adas Dldo(아다스 알도)의 감성적인 피아노위에 고구려밴드 키보디스트 이승주의 화려한 오케스트레이션이 돋보이며 원곡과 달리 힘을 빼고 감정에 집중한 보컬이 마음을 울린다.
전체적으로 프로듀싱을 맡은 락프로듀서 Andrew eastar J.lee(이하 에스타)의 섬세한 프로듀싱과 진일보한 고구려밴드의 연주가 합쳐져 가히 음악이 없어진 음악씬에 진정한 음악을 선보이는 고구려밴드 앨범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겠다. 말 그대로 봄 없는 봄..님이 온 듯 하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