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파 (SoFar) [심해]
눈을 감으면 내 머리 위로 점점 어둠이 차올라 어느 샌가 난 깊은 바다에 잠긴다.
소파 (SoFar) 의 첫번째 싱글 앨범이 발매되었다.
사랑하는 사람들을 붙잡지 못해 떠나 보내야 했던 그 사무치는 외로움을 바다 깊은 곳인 심해에 빗대어 표현하였다.
세상 가장 힘들어 하고 있을 당신에게 혼자 그 외로움에 놓여있지 않다는 것을 적어도 이 노래가 그 곁에 있다는 것을 꼭 전해주고 싶었다
바닥이 차가워 주저 앉고 싶어도 주저 앉을 수 없을 때 보일러를 틀고 얼음장 같은 바닥에 내 몸을 기댄다.
점점 따스해지는 온기에도 불구하고 불어오는 찬 바람에 덮인 이불을 내 머리 끝까지 끌어올려 눈을 감으면 어둠이고 눈을 뜨면 지옥 이어서 두 손으로 빛을 가린 채 그렇게 난 깨어나지 않을 잠을 청해본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