뜨거운 태양과 시원한 바람이
함께 불어오던 늦여름 그곳에는
어리숙하게 피어오르는 사랑과
꿈을 향한 청춘들이 있었다.
뜻하지 않은 만남과 그곳을 운명처럼
여겨 써 내려간 그곳에 이야기는
찰나의 시간처럼 마지막을 맞이했다.
각자의 목적지를 향해 떠나는 여행은
무거운 발걸음을 응원하듯 속삭인다.
"철없는 사랑을 담은 그때 그 연서는
긴 여행을 마치고 그리움을 담아서
돌아올 너의 지도가 될 거야."
"너의 여행을 응원해."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