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살
기타리스트. 작곡가. 편곡가로 활동하는 TEN KIM(김일영)의 연주곡 "24살"이다.
24살쯤 되면서 스스로 어른이 되었다고 생각했었는데..
지금 생각해보면 24살의 나이 때 왜 그리 무지하고 철 없고 부끄러운 삶을 살았는지...
실수도 많았고 실패도 많았고...
멀어진 친구들도 생겨났고... 인생의 여러가지 갈등들도 생겨났다...
멋진 아들로 사랑스런 딸로 부모님께 인정받는 멋지고 능력있는 자녀가 될 줄 알았는데
여전히 부모님께 의존하고 도움받는 자녀로 살아갔었고..
내 꿈과 목표는 드라마 속 주인공처럼 하나하나씩 이루어 나갈 줄 알았는데..
여전히 나의 삶은 지금도 제자리를 걷고 꿈과는 동떨어진 삶을 살아가고 있다..
사랑도 실패하고 이별과 상처의 쓴 맛을 봐가며 살아가다 또 다른 인연에게 상처를 주기도하고
말도 안되는 일에 고집과 자존심을 세워가며 그 당시를 무언가에 홀린 것 처럼 살아갔던 무모하고 부끄러웠던 나의 24살..
다시 돌아간다면 모든 것을 수정하고 다시 시작하고 싶은 마음이 굴뚝 같은데...
하지만 돌이켜보면 그 떄의 부끄러웠던 내가 있었기에 오늘 날의 나도 있게 된 것이니
부끄러워도 후회할 수 없는.. 돌이키고 싶지만 어쩔 수 없는...
내가 할 수 있는건 그 때의 초라한 삶을 애써 아름다웠던 추억으로 포장이라도 잘 해야 하는 것 밖에..
정신적으로 빈곤하고 지적으로 가난했고
그에 반해 열정과 에너지는 넘쳐났던 나의 풋내기 24살을 회상하며
하나하나 떠오르던 멜로디를 기타로 흥얼거리며 작업해나갔다.
특히 1분 50초 쯤에 나오는 멜로디는 작곡가의 24살 시절 당시에 떠올랐던 멜로디의 단편으로 아직도 기억 어딘가에 잊혀지지않고 있다가
어떤 순간을 계기로 이 멜로디가 다시 기억이 나서 24살이란 곡을 작업하였으며 이 곡의 조용한 클라이막스로 삽입하였다.
아름다웠던 나의 젊은 시절과 24살을 살아가는 대한민국의 모든 청춘들에게 이 음악을 바치고 싶다 [김일영]
Produced by TENKIM
Composed by TENKIM
A.Guitar by TEN KIM
Programmming by TENKIM
Mixed by TENKIM
Mastered by TENKIM
Cover Design TENKIM & JEWEL
TEN SOUND Production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