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코로나가 찾아온 봄, 새로 적응하지 못하는 많은 환경 속에서 김진님의 가족에게도 큰 아픔이 찾아왔습니다. 당시 개척교회 목사님이셨던 장인어른께서 상가교회 옥상의 종을 직접 철거하시다 낙상사고를 당하셨습니다. 다시 예전처럼 걸을 수 없고 절단을 해야 할 수도 있다는 말까지도 들었습니다. 힘든 상황속에서 감사하게도 좋은 병원과 좋은 환경속에 수술하게
되었고 주님이 살아 계심을 느낄 수 있는 일이었습니다. 장인어른 옆에서 병간호를 하던 중 밤새 주무시지 못하는 장인어른 곁에서 함께 밤을 지새우게 되었고, 유리창 밖으로 내리는 햇살을 보고 눈물을 멈출 수 없었다. 하나님께서는 하루도 쉬신 적이 없으신데 매일같이 거저 살고 있는 저는 감사할 줄 몰랐다. 태양도 공기도 바람도 감사한 모든 것이 감사할 때에 제 입에서 노래가 나오게 되었고 앨범으로 담았다. 이 시간에도 질병과 싸우고 계신 분들을 위해 이 앨범을 부르고 싶다. 주님의 이름으로 건강하고 평안하시기를 기도드립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