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가을날 무심코 건네 받은 손편지인 듯 반갑고 설레는 마음으로 트랙을 듣는다. 무라카미 하루키의 소설 노르웨이 숲에서 영감을 받아 작곡했다는 "그 사람" 은 듣는 이로 하여금 누구나 한 번쯤은 경험해 보았을 기분 좋은 상사병 같은 노래다. 곡 브릿지부터 서서히 시작되는 "진우매직" 은 역시 기대를 저버리지 않는다. '유진우' 만의 색깔 있는 코러스가 곡을 한층 더 빛내어 주고 있다. 노랫말처럼 오월의 향기 같은 그 사람이다.
어쩌면 우리 모두는 오늘도 각자의 여행길에서 하루하루를 맞이하고 떠나 보내고 있을 것이다. 담담한 목소리로 그려내는 그의 "풍경" 속에는 '유진우' 만의 화법이 고스란히 잘 녹아있다. 떠난다는 말이 가진 아련함 속에 우리가 마주하게 되는 풍경을 담고, 여행이 주는 외로움과 그리움을 노래 속에 배치함으로써 노래가 한 편의 그림처럼 회화성을 띠게 하였다. 이 가을 "풍경" 과 함께 여행을 떠나보는 것도 괜찮을 듯. -싱어송라이터 '김강주'
실력파 싱어송라이터 '유진우' 의 네 번째 싱글 앨범 [J Project]
실력파 싱어송라이터 '유진우' 의 네 번째 싱글 앨범이 발매되었다. 어쿠스틱 밴드 형태로 작업된 이번 앨범의 타이틀은 [J Project]. 무라카미 하루키의 노르웨이 숲에서 영감을 받은 듯한 풋풋한 사랑의 노래 "그 사람", 봄날의 여행길을 노래한 "풍경" 으로 구성된 이 싱글 앨범은 작사, 작곡, 편곡은 물론 보컬과 연주까지 홀로 작업하던 이전 3장의 싱글 앨범과는 달리 연주자들 (건반 - '황지원' / 드럼 - '박세연') 의 도움을 받아 한층 더 풍부한 사운드를 표현했다. 아름다운 기타 선율과 맑은 음색의 보컬, 감성적인 노랫말이 한데 어우러져 듣는 순간 그만의 음악적 색채를 다시 한 번 확인할 수 있는 웰메이드 앨범 [J Project]. 이 가을, 아름다운 그의 노래들이 당신의 감성을 어루만져줄 것이다. -작곡가 '낭승태'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