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정히 내 이름을 부르면’, ‘사실 나는’ 등으로 많은 사랑을 받은 그룹 ‘경서예지’의 멤버 ‘예지’가 본인의 본명 ‘전예지’로 솔로 앨범을 발매한다.
처음 다가온 풋풋한 사랑의 감정을 전달하는 타이틀곡 ‘사랑느낌’과 힘겨운 날들에 지친 스스로를, 그리고 듣는 이를 토닥이는 마음을 담은 예지의 첫 자작곡 ‘구름’이 수록곡으로 한 앨범에 담았다.
“나의 우주”를 이루는 두 감성을 각각의 노래로 표현한다는 의미를 담았으며, 가수에서 싱어송라이터로써 나아가는 그녀의 첫 발걸음을 담은 앨범이기도 하다.
01 사랑느낌
그동안 ‘경서예지’ 로 발매했던 곡들과는 조금 다른 느낌으로 접근하여 아티스트 ‘전예지’ 의 새로운 감성을 살리기 위한 곡으로 만들어졌다.
‘내 우주 안에 맴도는 너와 그런 너의 주위를 맴도는 나’라는, 처음 마주한 사랑에 하루 종일 설레는 마음을 조용하게 속삭이는 어린 소녀의 감정 같은 마음을 담았다. 보통의 사랑 노래에서 표현하는 ‘서로가 없으면 살 수 없다는 절절함’보다는, 풋풋한 사랑의 감정을 덤덤히 그러나 즐거운 마음으로 전달하고 있다.
예지의 소녀스러운 하이톤의 예쁜 목소리와 함께 곡을 채우는 선율 또한 기본을 이루는 기타와 몇 가지 적은 수의 악기만으로 이루어져, 화려하지 않지만 오히려 속삭이는 듯한 느낌으로 설레는 어린 사랑을 표현하였다.
02 구름
십 대 어린 시절부터 음악을 시작한 아티스트 ‘전예지’의 첫 자작곡이다. 영원한 사랑을 꿈꾸는 이야기도, 서글픈 사랑 이야기도 아닌 떨어진 자존감과 일상에 지친 자신을, 그리고 모두를 위로하는 곡이다.
제목인 ‘구름’은 예지 본인의 반려견의 이름이기도 하며, 힘든 일정 후 귀가하면 자신을 반겨주는 그 존재에게 위로받은 마음을, 그리고 자신을 하루 종일 기다리는 구름이의 모습에서 느낀 간절한 꿈을 기다리며 끝을 알 수 없는 시간을 견디고 있는 우리의 모습에게 위로하는 의미를 모두 담아 중의적으로 표현하였다. 무엇을 잘 해서가 아니라, 어떤 대단한 사람 이어서가 아니라 네가 그 자리에 있기에 그걸로 충분하다고, 지친 마음을 안아주는 곡으로 모두에게는 존재의 의미가 있으며 사랑받을 자격이 있다는 것을 전하고 있다.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