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sc 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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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
| 4:25 | ||||
늦은 잠에서 깨어 멀리 창밖을 보면
바삐 움직이는 사람들 입술을 내밀면서 내어깨에 기대어 앉아 미소짓던 그얼굴 나의 무심 함 속에 그냥 흩어져 있는 길고 작은 담배 조각들 몇일내 오던 비는 그쳤는지 아무 소리도 없네 추억속의 너는 항상 나를 찾아 헤메이네 이젠 너를 잊겠다는 그러한 생각은 버리기로 했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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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
| 4:36 | ||||
가만히 다가가 손잡으니
작은 불 켜지면서 또 다른 세상 열리는 것 같아 우~ 그대 낮은 소리로 우~ 그대 이름 부르니 나는 그대 앞에서 큰 의미가 되네 어쩌면 내 인생 달라질 것만 같은 깊은 느낌 *혼자 떠돌던 지나간 날들이 이제야 비로소 안길 곳을 찾았으니 너에게 내 사랑을 바칠꺼야 너에게 모든걸 내 모든걸 그대 품안에 *Repeat 온 세상 향해서 말할꺼야 그 어떤 시련들도 우리의 시간 막을 순 없다고 자 이제 일어나 바로 지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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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
| 4:46 | ||||
너에게 기쁨 주는건 내게도 기쁨이었어
내가 주지 못한 것일수록 더욱 더 그랬어 그런 내가 널 어떻게 미워할 수 있었겠지 널 그렇게 아끼는 새로운 너의 사랑마저도 널 허락하지 않던 내 삶까지도 난 사랑해 너에게 기쁨주는 건 멀리서도 아마 난 행복할거야 따스했어 널 만난 이곳 세상은 그 기억에 영원히 살고 싶어서(싶은걸) 난 다만 기도해 다시는 태어나지 말자고 누가 내게 대답할까 어떤 시간에 만났어야 운명처럼 서로를 알아볼 수가 있는지를 더 이상 어긋나지 않았는지 따스했던 널 만난 이곳 세상은 난 다만 기도해 다시는 태어나지 말자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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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
| 4:44 | ||||
우리 앞에 놓여있는 이별이
그렇게 너는 슬프기만 한가봐 무엇을 생각하고 있는지 고개만 숙인채로 눈물흘리네 아무도 우리의 슬픔을 헤아려 볼 수는 없겠지만 먼훗날 오늘을 뒤돌아 본다면 견딜 수 없었던 일만은 아닐걸 이제까지 나눴던 시간은 그대로 남겨질거야 이별이란 잃은 것이 아니듯 슬픔 또한 기쁨을 향해 가는 길 하지만 네생각에 가끔은 울것 같아 오늘은 웃음질거야 내가 너를 사랑한다는 것은 세상을 사랑하던 전부였어 크게만 느껴졌던 세상이 이렇게 가까운걸 알 수 있었어 또하나 너에게 배웠던 커다란 비밀이 하나있지 소중한 사랑을 아는 사람만이 또다시 사랑을 할 수 있다는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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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
| 4:24 | ||||
메마른 내 눈빛에 깊어진 너의 한숨소리
그런 모습 볼때마다 난 외로웠어 내 가슴을 태우던 너를 향한 그리움도 무디어진 나의 마음엔 낯설기만 해 예전부터 느껴왔지 진실이 없었던 사랑을 우린 서로 익숙했을 뿐 사랑은 아니었어 그건 누구탓도 아니지 우린 그저 달랐던 거야 아니라고 고개 흔들어도 그저 난 숨만 쉬고 있을 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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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
| 4:28 | ||||
너에게 가장 힘겨운
걱정거리를 내게 얘길해봐 너에게 도움될지 모르겠지만 이렇게 너와 함께 얘길 나누고파 넌 지금 사랑을 하니? 그러면 넌 많은걸 바라지마 그 이유로 넌 늘 몹시 괴로웠고 아파했잖니 그럴거야 나 또한 모르지만 사랑은 이럴지 몰라 네사랑이 바라는대로 그냥 있어주면 있어주면 돼 너의 혼자만의 소망은 그저 아름다운 너의 꿈 그래야 모두 편안해질거야 또한 그대로의 모습을 네가 거짓없이 보여줄 때만이 너는 아름답겠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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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
| 4:13 | ||||
어디에선가 바람가르며 내게 달려온 날부터
모든것은 내게있어 약속이 된듯이 느껴졌지 그대 물고온 그 바람으로 헝클어진 내맘 깊이 이미 나는 그대임을 분명히 느낄 수 있던거지 아무 먼 옛날 나의 기억 저편에 전설속에서 몹시도 사랑을 했었던 사람 또 다시 그대를 만난듯 했지 나의 길고 리었던 기다림으로 이렇게 내앞에 다가온 그대 먼 옛날 바로 그대 어떠한 사람이라도 채우지 못한 사랑의 빈자리 그대가 사링임을 분명 느낀거야 우~ 그대 입술과 말투는 우~ 먼 옛날의 바로 그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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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
| 3:53 | ||||
이렇게 내리는 비로 내몸이 적셔지듯이
슬픔으로 다가드는 시간도 녹았으면 누군가 떠났다는건 한동안 머물렀다는 뜻 지울수록 더욱 살아나는 지난날의 얘기는 내 슬픔이 지치는 날까지 이어질것을 알아 그 기억은 아픔으로 차츰 키가 자라 오늘도 힘겨웁게 시작한 나의 하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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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
| 3:33 | ||||
슬프게 생각을 하지마
이 세상의 변하는 사람들 그대로 머물러 있기엔 모든건 변하고 있잖아 하고픈 얘기가 아주 많을 땐 가슴에 묻어야 빛이 나는거야 그렇지만 변하지 않는게 있지 구름사이를 뚫고 비치는 햇살과 또 한가지 변하지 않는게 있지 다시 피기 위해 떨어지는 낙엽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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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
| 4:52 | ||||
어둠이 내리는 거리를 나홀로 걸으면
너와 나의 지난날이 다시 내게 다가오네 어쩌면 그대가 내곁에 있는것만 같아 돌아보면 가로등만 희미하게 떨고있네 떠나는 너를 바라보며 붙잡지도 못하는건 너를 향한 내 바람이 그보다 더 많았기 때문이었어 너를 향한 내 바램을 그대여 이젠 용서해줘 다시는 그대의 모습을 볼 수는 없겠지 조여드는 아쉬움만 가슴깊게 스며드네 내가 너를 돌아섰던 그때의 그 마음은 너를 향한 내 사랑이 그보다 더 많았기 때문이었어 너를 향한 내 바램을 그대여 이젠 용서해줘 너의 눈물 볼수는 없어 두눈을 감아봐도 어지러이 흩어지는 내게 주려 했던 말들 떠나는 너를 바라보며 붙잡지도 못하는걸 너를 향한 내 바람이 그보다 더 많았기 때문이었어 너를 향한 내 사랑 그대여 우리 이제 안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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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
| 4:26 | ||||
어디서부터 말할까 우리의 짧지 않은 얘기
솔직하게 털어 놓겠어 난 사랑에 빠졌었어 우연한 만남이었지 내 설레임의 시작은 그녀의 자유로움과 내 편안함은 어울렸지 언제인가 그녀에게 그늘이 드리웠어 이미 다른 그림자가 그 옆에 있었지 물어볼 수도 알 수도 없는 그녀의 옛 세상 바보같은 내 발길은 그녀 집앞 언제나 내게 해왔던 말 이런 느낌 처음이라고 널 보낼 순 없어 나는 널 사랑해 이때쯤 이었을꺼야 너를 만났던 그 겨울 유리창에 뿌려지는 눈 바라보며 널 생각해 같은 세상 태어나서 같은 시간속에 너를 만난 이유만으로 기적은 나에게 다가온거라 믿었지 하지만 하늘은 혹시 다른이를 위해서 날 버린건지 너를 사랑한다는 말도 보낼 수 없다는 말도 나를 지키려는 것인진 몰라 너없는 빈 외로움보다 채워진 아픔이 더 클까 두려움은 없어 나는 널 사랑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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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
| 4:41 | ||||
널 만나고 알았지
나도 웃음이 많고 할 말도 많다는 걸 너를 만나기 전엔 몰랐던 내 모습을 널 알고 난 보았지 니가 차지만 자릴 또 다시 꿈을 꾸고 그꿈의 가운데는 니가 있다는 것을 우~ 누구도 모를꺼야 뜻없는 너의 말 한마디도 온종일 나의 하루를 지배한다는 걸 너 아니면 안된다는 걸 너를 생각하다가 너를 기다리다가 문이 닫힐 쯤에야 난 알게 되었어 마지 못해 했었던 오늘 우리의 약속과 나에게도 눈물이 남아 있다는 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