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경진 1집 - 박경진 (1986) by 박경진 (보컬) on maniadb.com

보고픈 맘 한잔 술에 가득 채워 마시고
잊어야지 채워야지 또 한잔을 마셔도
빈잔 채우듯 내맘 가득히 그리움만 더하더라
밀물처럼 밀려오는 외로움을 달래려
차거운 겨울바다 바람되어 걸어도
보고픈 마음 어쩔수 없어 소리내어 울고 말았네
아- 사랑은 삼켜버린 세월 너는 미워
아- 못잊어 세월가도 나는 너를 못잊어

두눈에 이슬맺혔네 뺨위로 흘러 내리네 인생길 어느 길 모퉁이에 서서
나 홀로 눈물 닦았네 네온불 활짝 피었네 내마음 놀리려는 듯
이세상 외로움을 모두 가진 듯 나홀로 터벅터벅 걸었네
거리엔 연인의 물결 코끝엔 사랑의 향기
모두가 행복하게 보이네 남은난 어떡하라고
눈을감아 버릴까 귀를 막아버릴까 귀를막고 눈을 감아도 나는야 외톨이드라

아- 싫어 사랑은 이제는 그만 맺지못할 사랑아 이제는 안녕 그냥 그대로 가요
약속은 하지말고 무엇때문에 남의 마음에 보이지 않은 사슬을 묶으려 해요
이제는 싫어 정말 사랑도 이젠 싫어 무엇때문에 남은 마음만 밀려오는
외로움에 울어야 합니까 내 몸을 태워서 사랑한 당신은 떠나가고
가슴에 알알이 맺혀진 추억은 어쩌라고 아- 싫어 사랑은 이제는 그만
맺지못할 사랑아 이제는 안녕

나밖에 모르던 내가 너를 알고 외로움을 알았네
나밖에 모르던 내가 너를 알고 그리움을 알았네
오늘 만나 말해야지 좋아한다고 사랑한다 고백해야지
몇 번이고 연습한 말 보면 못하고 바보처럼 하늘만 보네
뛰는 가슴 타는 마음 달랠길 없어 내 마음은 허공을 헤메고
나를 안고 돌아가는 너에 마음이 잠자는 날 깨워놓았네 어쩌나 -

태양보다 뜨거웁게 하늘보다 더욱 높게 우리 푸른 마음으로 살아가 보자
외로웁단 생각일랑 바람결에 날려버려 우리에겐 젊음이 있으니까
태양을 삼켜라 지구를 안어라 우리 젊은 가슴으로 슬픔을 잊어라
아픔도 잊어라 우리 젊은 가슴으로 오
태양보다 뜨거웁게 하늘보다 더욱 높게 우리 푸른 마음으로 살아가 보자
외로웁단 생각일랑 바람결에 날려버려 우리에겐 젊음이 있으니까

별빛 잠들은 고요한 이 밤 나는 누굴 기다리는가 반겨줄 사람 가고 없는데
나는 누굴 기다리나요
왜 몰라 그 님이 멀리 떠난 줄 그러나 자꾸만 올것 같아서
긴긴밤 별을 헤며 기다려봐도 떠나간 그 사람은 소식이 없고
허전한 내 마음은 당신 생각만 자꾸만 맴돌고 있네
바보가 따로 있나 내가 바보지 보내고 후회하는 내 마음
차라리 꿈이라면 나는 좋겠네 나는야 정말 좋겠네

난 그를 사랑해 사랑해 난 그를 영원히 사랑해 이 세상 끝까지 영원토록 사랑해
지워버린 세월속에 나는 너를 만나 잃었던 그 행복을 나는 찾는가 했지
그러나 행복했던 그 꿈이 피기도 전에 다시 못올 머나먼 길을 나만 홀로 두고 떠나 버렸네
슬퍼마오 떠난 님이여 나는 말하리라 누가 나에게
(대사 : 아직도 그 사람을 사랑하느냐고 물으신다면 )
나는 이렇게 말하리라 난 그를 사랑해 사랑해 난 그를 영원히 사랑해 이세상 끝까지
영원토록 사랑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