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AN 1st Album [여러분에게 하고 싶은 말]
이 앨범은 의도치 않게 흔히 말하는 '비행청소년' 아이들을 만나서 4년간 사역하면서 만들어졌던 노래들입니다. 설교와 함께 작성이 된 곡들도 있고 아이들을 만나면서 울고, 웃고, 또 번민하며 말씀잡고 씨름했던 마음들을 가사로 적어 내려간 것들도 있습니다. 부족하나마 지금의 제가 할 수 있는 마음을 담아 보았고, 제가 만난 하나님을 아이들에게 소개하고 싶었습니다.
- 추천사 -
삶을 묻고, 삶을 노래하다
사람들과 더불어 주님과 함께
“궁금합니다!” 학교 다닐 때보다, 졸업한 이후에 궁금한 게 더 많은 제자. 그래서 계속 질문하는 제자. 이래야 진짜 제자지. 이런 점에서, 임아란! 그는 진짜 제자다. 나는 그를 질문하는 제자로 기억한다. 이것도 궁금하고 저것도 궁금하고. 그만큼 삶에 대해서, 사람들에 대해서, 주님에 대해서, 그는 알고 싶은 게 많은 모양이다.
나는 궁금해 하는 삶, 질문하는 삶이 바로 구도(求道)하는 종교적 삶이라고 생각한다. 질문하지 않는 사람은 진정한 종교인이 아니다. 사람을 찾고, 주님을 찾는 삶, 그런 삶을 사는 사람은 당연히 궁금한 게 많고, 질문도 많이 한다. 임아란이 그렇다. 그는 끊임없이 주님께 묻고 따진다. 신앙이 없어서 그런 게 아니다. 더욱 확고한 신앙으로 가기 위해서다. 더욱 분명한 답을 듣기 위해서다. 주님은 이런 사람을 정말로 사랑하신다. 그래서 임아란은 주님이 사랑하시는 진정한 제자라고 나는 확신한다.
그가 묻는 많은 질문들은 그로 하여금 사람들 삶에 더 가까이 다가가게 하고, 주님께 더 가까이 나아가게 한 게 분명하다. 그가 하는 질문에 내가 답했듯이, 주님은 묻고 따지는 그에게 언제나 기꺼이 답해주셨을 것이고, 그는 한 걸음 한 걸음 더 높은 신앙적 단계로 올라섰을 것이다. 그래서 그는 나이에게 비해 무척 성숙하다.
그가 그 성숙한 구도적 경험들을 이번에 노래로 풀어냈다. 임아란 1집. 설렘과 망설임, 기대와 걱정, 그리고 확신과 불안이 음반에 확연하다. 그게 우리 삶, 그리고 임아란이 걸어온 삶이고 사역이기 때문이다. 임아란은 사람들과 더불어 주님과 함께 삶을 묻고 삶을 노래한다. 비록 아직 그리 나이가 많지 않지만, 그는 희로애락이 교차하는 현실에서 비롯한 생생한 삶의 노래들을 부른다. 임아란이 정성들여 애써 만든 1집 음반이 우리 마음을 울리는 까닭이다.
모든 게 형통한 사람들, 누구보다 성공한 사람들. 주님이 그들과 함께 하신다고 강박하는 이 사회에서, 높은 담장처럼 앞이 막힌 사람들, 깊은 절벽처럼 추락하는 사람들, 그 낮은 자리에 처한 우리 이웃들에게 임하시는 주님, “간음한 여인”같은 사람들을 선뜻 용서하시고 새 삶을 주시는 주님, 바로 우리 주님이시다. 사역을 하면서, 그분을 만난 임아란이 고백하며 부르는 영혼의 노래들! 귀 기울일 만 하지 않은가.
_이종록 목사 | 한일장신대학교 구약학 교수
음악은 하나의 표현이다. 특히 노래는 가사를 통해 그 심상과 메시지를 구체화시킨다. 그러므로 뮤지션이 음악을 통해 무엇을 이야기할 것인가에 집중하는 것은 당연하다. 보컬리스트 임아란의 첫 번째 정규 음반에는 '내가 여러분에게 하고 싶은 말'이라는 곡이 수록되어 있다. 매우 흥미로운 곡목이다. 그녀는 세상을 향해 무슨 말을 하고 싶을까. 귀 기울여 들어본다. 그것은 '복음'이다. 그 어떤 설명도 필요치 않은, 단순하나 깊고 진중한 복음을 그녀는 혼신을 다해 노래하고 있다. 노래하는 설교자가 되고 싶다는 그녀의 바램은 그녀의 음반 전체에 잘 녹아들어 있다. 시대적 소명이라는 것은 복음 이외의 어떤 것으로도 대체될 수 없다. 임아란의 음반은 그 소명에 온전히 부응한 한 사역자의 고백이며 결단이다.
_지은영 | 재즈보컬리스트
방황과 한계의 끝 선에서 대면한 하나님을 노래한다.
굽어 있는 자를 살려내려는 애달픔으로 복음을 노래한다.
정점에서, '예수가 날 살렸다(4. 여러분에게 하고 싶은 말 ) ' 고백하며 사람의 연약함을 체휼하고 대속한 영원의 진리를 절규한다. 구석진 세상을 주시한 그녀의 눈에 스며든 긍휼의 근원을 노래로 지어낸 작품, 임아란 1집 '여러분에게 하고 싶은 말'을 추천한다. 손에 꼭 쥐고 있던, 인생의 갈림길을 장악했던 카이로스의 조각을 음악 예술로 녹여냈다. 노래의 옷을 입은 진리를 같이 듣고 싶다.
_허림 | 서울장신대학교 교수
드디어 기다리던 임아란 자매의 음반이 나오네요.
아란자매는 잘 아는 캠프팀의 보컬이었습니다. 아란자매를 정식으로 처음 만났던 자리는 cts 라디오 번개탄 방송이었습니다. 그 날 첫 노래(선한목자되신 나의 주)를 들었을 때의 충격을 아직도 잊지 못합니다. 오죽 하면 제가 그 찬양을 한 번만 더 불러 달라고 부탁을 했으니까요.^^ 한 번 들어도 따라 할 수 있고, 그냥 몸이 움직여지고, 가사 하나하나가 제가 늘 청소년 사역을 할 때 외치던 내용들과 비슷하니 한 편의 설교를 음악으로 들은 것 같았습니다.
이제 기다리던 음반이 나오니 많은 분들이 제가 경험했던 신선한 충격을 함께 경험할 수 있을거라 생각되며 저도 너무나 기대가 됩니다. 임아란 화이팅! 한국 ccm도 화이팅 입니다.
_ 임우현 목사 | 청소년 사역자
늘 내 안에 지켜내고자 하는 약속은 노래한대로 내가 먼저 살아내는 것이다. 그렇기에 말씀이 중심이 되고 그 말씀을 삶으로 살아내려는 후배를 만나는 경험은 나에게 특별한 기쁨과 기대를 일으킨다.
하나님께서는 아란에게 개성있는 보컬과 그르부를 주셨다. 그런데 그것보다 본인 노래를 삶으로 살아낼 수 있는 예수의 심장을 선물해주셨다. 많은 이들에게 흘러가야 할 깊은 울림의 노래가 이번 아란의 음반에 가득 담겨있다. 스타일리쉬한 편곡과 보컬은 묵직한 고백을 잘 담아낸 그릇처럼 멋스러워 보인다. 바로 아란의 정규앨범을 주저 없이 추천할 수밖에 없는 이유이다.
_박요한 | 찬양사역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