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의 무게에 억눌려 위태롭게 살아가는 님들, 갈수록 더해지는 우울감속에 힘들어하는 님들, 예고 없이 일어난 감당할 수 없는 사건과 사고 앞에 주저앉은 님들, 외로움과 고독 속에 스스로 숨어버린 님들, 님들과 함께 듣기도 하고 따라 부르는 노래를 상상해보았다.
끙끙 앓으면서 혼자 방안에서 만들고 부르던 노래에 귀하고 고마운 연주자들이 하나 둘씩 마음과 손을 보태주었다. 이 노래가 세상에 나오게 된 과정을 뒤돌아보니 결코 외롭다, 어둡다 하지 못하겠다.
건반과 스트링, 패드 연주로 함께해준 친절한 예담님, 기타 연주로 함께해준 마음씨 착한 형찬님, 베이스 연주로 함께해준 열정의 연주자 재우님, 드럼연주와 전반적인 부분에 큰 도움으로 함께해준 의리남 형기님, 한 땀 한 땀 정성스럽게 디자인 해준 솨솨님, 늘 최선의 엔지니어링으로 풍성한 사운드를 만들어주시는 이대은 실장님, 모든 님들에게 진심으로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싶다.
최악의 상황, 최하의 조건 속에서도 떠나지 않으시고 여전히 곁에 계시는 예수님.
우리의 육체는 마르고, 아름답고 빛나던 순간들은 시들기 마련이다. 우리가 처한 조건과 상황은 변하지만, 영원히 변하지 않으시는 선한 목자가 되시는 예수그리스도의 사랑, 그 사랑만이 변하지 않는 감사의 제목, 시들지 않는 기쁨의 이유가 되심을 고백하고 싶다.
고통과 슬픔도, 가난과 외로움도 그러한 고백 안에서 기쁘고 아름다운 노래가 된다고 믿는다.
이 노래를 듣는 님들에게 세상이 결코 알 수 없는 평안과 이해 할 수 없는 기쁨이 되시는 예수그리스도를 발견하고 만나시는 복이 있으시기를 바래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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