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ander의 첫 정규 앨범 [Movie theater] 이다.
다양한 장르를 시도하면서 앨범에 수록하였으며 그 모습이 마치 영화관 속 다양한 장르의 영화가 있는 것과 비슷하여 [Movie theater]가 되었다. 이번 앨범에서는 기존에 발매하였던 곡들과 달리 힙합 시장에 발을 내딛는 신예 아티스트들이 피처링으로 참여하고, 그들의 첫 행보가 되는 앨범이기도 하며 앞으로 이 아티스트들의 성장을 기대해 볼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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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리는 글_
안녕하세요 Stander 입니다.
첫 싱글을 발매한 후 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은 시간이 지나와서 어느새 그렇게 바라던 정규 앨범을 발매하게 됐습니다. 이 앨범을 준비하면서 음악에 대한 방향성을 잃어버리기도 하였고 크고 작은 이별들을 겪기도 하면서 많은 생각과 감정에 빠져있었는데 그 마음들을 모두 담아내지는 못했지만 앨범 속에 담아내려고 많은 노력을 기울였습니다. 늘 음악을 해오면서 행복했지만 앨범을 준비할 때마다 새로운 무언가를 보여주고 더 잘해야 한다는 부담감들이 저를 매어오기도 하였습니다. 이런 점은 모든 아티스트들이 다 느끼는 것이겠죠. 그렇게 썼다 지웠다를 반복하고 녹음을 하고, 버리게 된 곡만 10곡이 넘습니다 정말 좋은 곡이 나올 수 있었는데, 제가 감당하지 못해 버리게 된 곡도 있고 제가 아닌 다른 색깔이 더 어울릴 것 같아 지워야 했던 곡들도 있습니다. 언젠간 모두 들어주시는 분들 귀에 닿을 수 있기를 기약하며, 본론으로 이번 앨범은 저를 다정한 마음으로 대해주었던 사람을 그리며 쓴 [Falling]부터 애써 덤덤한 척 잘 지낸다고 말하는 [그냥 지내] 그리고 즐거운 마음으로 들을 수 있는 [Trip] 외에도 [가해자]라는 진정성을 담은 곡, 이전에 발매하였던 두 개의 곡과 믹스테이프의 타이틀곡을 추가하여 정규 앨범을 완성하였습니다. 아직 많은 게 부족하고, 뛰어나지 못하지만 그저 제 음악을 들으며 짧은 시간이지만 위로받을 수 있는 시간이 되었으면 좋겠고 이번 앨범을 함께 작업하며 힘써준 NXT UP Musik, xober에게 감사의 뜻을 전합니다. 마지막이 될 수도 있고 또 새로운 시작이 될 수도 있는 이 앨범을 끝마치며 조금의 휴식을 가져보려 합니다. 또 활동을 재개한다면 추후 싱글과 같은 작은 앨범으로 천천히 돌아오도록 하겠습니다 저를 들어주시는 분이 한 명이든, 백 명이든 모두에게 감사드리며 이번 앨범도 재밌게 들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