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성 힙합 아티스트 '줄라이 (July)' 정규 3집 [다시 봄]
힙합과 뉴에이지 장르를 넘나들며 자신만의 색채를 지닌 음악으로 많은 리스너들에게 서정적인 멜로디를 선사하는 줄라이(July)가 정규 3집 [다시 봄] 을 선물한다. 2012년 3월 정규 2집 이후, 2년 만에 다시금 선보이는 이번 '줄라이 (July)' 정규 3집 앨범 [다시 봄] 은 그동안 '줄라이 (July)' 가 들려주었던 음악의 기본틀을 유지하면서, 좀더 다채로운 편곡과 악기 구성으로 조금씩 변화를 시도해 가는 줄라이(July)의 생각을 엿볼 수 있는 음악들로 채워져 있다.
우리가 내딛는 한발 두발 발걸음들이 때로는 무겁고, 때로는 흥겨운 여러 색깔의 감정들을 표현하듯, 새하얀 도화지 위에 다양한 색상의 연필로 음악을 그려내는 '줄라이 (July)' 앨범에는, 오래전 일기장을 다시 꺼내어 보는 듯한 미묘한 애잔함을 간직하고 있다. 타이틀곡인 1번 트랙 "봄비" 에서는 첼로 와 '줄라이 (July)' 의 피아노 사운드가 어울어져 애달픈 느낌의 먹먹한 감성을 우리 가슴속에 전해준다.
"달빛이 저무는 밤" 은 지금까지의 줄라이 음악의 기본 감성과 흐름을 간직해온 줄라이 다운 줄라이 음악을 느낄 수 있다. 한폭의 수채화를 닮을 음악 "One Day"를 비롯해, 시원한 커피한잔의 경쾌함을 간직한 "Blue Sky" , 정규 2집과 이번에 발표되는 3집 사이에 발표되었다. 싱글앨범 [Remind] 의 편곡을 재구성한 음악을 지나, 마지막으로 "다시 봄" 의 편안함으로 귀결되는 이번 3집 앨범 [다시 봄] 은 '줄라이 (July)' 가 선사하는 봄내음 가득한 봄의 향긋한 선물이 될 것이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