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asilver (하실버)’의 세 번째 디지털 싱글 [그냥이란 말]
[그냥이란 말]은 무덥던 여름의 끄트머리에서, 문득 찾아온 가을과 같이, 느닷없이 찾아온 사랑에 어쩔줄 몰라하는 우리의 모습을 이야기한다. 알게 모르게 물들어버린 단풍처럼 사랑은 알게 모르게 그렇게, 우리를 물들여간다.
고백 앞에서 입술은 떨어질 생각을 안 하고, 꾹 눌러 놓은 이 요동치는 마음을 설명할 길이 없을 때, 우리는 ‘그냥’이라고 얘기한다. 내가 너를 그냥 좋아하는 것처럼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