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많이 행복해졌구나’ 라고 느낄 때가 있었습니다. 내가 행복하다고 할 수 있는 이유가 너무나도 많은데 ‘무엇이 나를 가장 행복하게 했을까?’라는 질문에서 시작된 노래입니다.
저는 강아지 세 마리를 키우고 있습니다. 세 마리 중 저에게 걱정을 가장 많이 안기는 강아지가 이 노래의 주인공 ‘베리’입니다.
베리를 처음 보았던 날에 너무나도 작아서 혹시라도 잘못될까 조심스레 안았던 기억이 납니다.
이 조그마한 친구를 만나고 저에게는 정말 많은 변화가 찾아왔습니다.
누군가의 생명을 책임진다는 생각이 든 순간 이후 베리의 삶뿐만 아니라 제 삶에 대한 책임감이 더 강해졌고, 새로운 사람들을 만나는 것을 두려워했던 저에게, 베리는 정말 많은 기회와 이유가 되어 주었습니다. 그리고 가끔 생각이 많아 잠들기 힘든 날에는 베리를 안고 잘 만큼 심적으로도 많이 의지하게 되었습니다. 이런 복덩이가 어떻게 나에게 왔을까 생각이 드네요!
베리와 함께하는 시간 속에서 받는 따뜻한 마음들을 풀어내며 너무 행복했습니다. 서로에게 주는 따뜻함 안에서 제가 베리로 인해 느끼는 행복만큼 베리도 저와 함께라서 행복한 삶이었으면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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