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 가는 밝은 길이 내 앞에 있으니’
우리는 태어나는 순간 죽음을 향해 살아가고 있다.
그러나 우리가 살아가는 동안에 죽음을 향해 걸어가고 있다.
기쁜 일 슬픈 일 아픈 일 좋은 일 행복한 일
때론 아직 살아보지못한 내일에 대한 두려움과 걱정 염려
또는 새로운 삶에 대한 소망과 기대감 설렘.
사람이 살아가며 참 많은 것들을 만나고 겪어 낸다.
특히나 요즘처럼 한 번도 살아보지 못한 때를 우리는 살아가면서
어디에 마음을 두어야 하는지 무엇을 따라가야 하는지 많은 생각들을 하게 된다.
그렇게 삶의 길을 찾아 헤맬 때 마음속에 있는 것들을 들여다보면
그 마음에 있는 것들이 떠오른다.
어릴 적부터 하늘을 보는 것들을 참 좋아했는데
왜 하늘을 좋아하는지 생각해보면
하늘을 보면 왠지 모를 마음의 평안함이 있었다.
하늘엔 이 땅의 크고 작은 것들이
높은 곳 하늘에서 내려다보면 그 크게 느껴지는 일들이 작아지게 보이고
그리고 왠지 하늘에 대고 이야길 하면 무엇이든 다 듣고 계시는 그 분이 나를 덮고 있는
느낌이 들고 무엇이든 말해도 될 거 같은 마음의 평안함이 자리하곤 했다.
사람이 무릇 무엇을 듣고 보느냐에 따라서 마음에 담고 그것을 살아내게 되는데
지금 이때에 하늘에 소망을 두고 한번 살아보자.
하늘은 변하지 않은 것.
그리고 밤이 되는 날들이 있을 때에도 다음날에는 반드시 아침이 되고
또 새로운 밤과 낮이 되고 늘 신실함의 믿음이 가는 것이 하늘이 었던 것 같다.
아직 살아보지 못한 미래에 대한 생각들도 한숨이 나올때도 그저 하늘을 보면
왠지 괜찮다고 하는 듯한 마음이 든다.
하늘을 보고 믿고 따라가면 왠지 구름이 바람이 흘러가듯 흐르듯 그렇게
살아가면 될것 같았다. 그래서 하늘에 소망을 두고 삶을 살아가자는 마음이 가득했다.
그래서 하늘 소망을 이어가며 두 번째 하늘 가는 밝은 길이를 정하게 되고 마음에 담게 되었다.
이 곡을 연주하면서는 늘 장례식장에서 사랑하는 이들을 먼저 떠나 보내야 할 때
많이 불 던 곡이어서 그래서 인지 이 선율이 들을 때면 왠지 슬픔이 먼저 내려 앉는 것 같다.
그러나 지금은 사랑하는 사람을 천국에 먼저 보낸 이후라 그런지
이 곡이 슬픈 곡 이라기보단 미래에 대한 소망과 위로가 되기도 한다.
그런 소망이 마음을 담게 되었다. 하늘이 참 위로가 되었다.
그래서 차근차근 이 곡을 연주하면서는 삶의 여정을 걸어가듯 했고
마지막 엔딩에서는 그 천국에 소망을 두고
삶을 담대하게 살아가자.
그리고 마침에 우리 모두가 이 땅에서의 삶을 마무리 하고
천국을 향해 걸어갈 때 기쁨으로 그곳을 향해 갈수 있지 않을까?
먼저 사랑하는 사람을 보내야 했던 이들에겐 하늘의 말할 수 없는 위로가
아직 길을 찾아 헤메는 사람들에겐 하늘에 소망을 두고 살아갈 힘이 부어지길
소망해본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