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하니' [Afraid]
누구나 다 두려움은 있을 것이다. 그것을 드러냈던 감췄던 간에 누구나 두려워하는 무언가가 있다. 사랑, 미래, 사람, 가족, 사회, 친구 등등 날 두렵게 만드는 것들. '조하니' 의 [Afraid] 는 정말 사랑했던 사람에게 받은 상처로 다시 사랑하는 것이 두려워진 아픔을 노래한다. 앞으로 더 다가설 수 없이 제자리에만 있는 나. 너무 두렵고 깊게 파인 상처가 아무려면 얼마나 많은 시간이 걸릴지 알 수 없지만, 그래도 사랑을 갈구한다. 두려워도 힘들어도 앞으로 나가보려고 한다. 따뜻한 말 한마디, 진심이 담긴 손길이 절실하다. 결국 그 두려움을 이겨내고 그녀는 다시 사랑을 할 수 있을까?
[Afraid] 싱어송라이터 '조하니' 의 첫 싱글이다. 첫 싱글 곡이라고 하기엔 어쩌면 너무 어둡고 너무 강할지 모른다. 아직은 상큼발랄하고 순수함을 돋보이게 할 그런 노래들을 할 수 있는 나이이지만, 사실 솔직한 마음으로는 불투명한 미래와 각박한 사회에서 그녀는 두렵다. 이 곡이 싱어송라이터로서 보여줄 '조하니' 의 진짜 마음이다. 이 곡을 첫 싱글로 당당히 들고서 세상 밖으로 나와 스스로 두려움을 깨고 싶다. 이 곡은 국내 최고 재즈피아니스트 '민경인' 이 '조하니' 의 목소리에 어울리는 피아노 선율을 연주함으로써 곡의 분위기를 이끌고 있고, 후반부에서는 휘몰아치는 감정과 내면 깊은 두려움을 표현했다. 후반부의 '조하니' 의 코러스가 그녀가 두려움 속에 사랑을 갈구하는 마음이 크다는 걸 보여주는 듯하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