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mposers COMMA' [December in Prague]
한 해를 마무리 하며 새로운 새해를 맞기 전 체코의 풍경을 감성적인 느낌으로 고스란히 담은 첫 앨범 [December in Prague]를 발표한다.
2017년 결성된 'Composers COMMA' 는 다섯 명의 작곡가들로 구성되어 있으며 개개인이 가지고 있는 감성을 고스란히 각 트랙에 온전히 펼쳐내고자 하였다.
앨범 속 모든 곡은 연주곡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그 전개와 구성은 마치 한 편의 스토리를 보는듯한 짜임새를 가지고 있을 뿐 아니라 체코의 'City Of Prague Philharmonic Orchestra' 가 실제로 연주를 하여 각각의 곡이 갖는 감정을 더욱 풍성하고 깊이 있게 나타내었다.
앨범 [December in Prague]는 'Composers COMMA'가 전곡을 작, 편곡, 프로듀싱 하였으며 다양한 장르를 아우르는 이들의 귀추가 앞으로 더욱 주목된다.
- 곡 소개
1. From the East Sky
작곡, 편곡 : 마준호
연말의 설렘, 프라하의 아름다움, 한국의 감성이 어우러진 퓨전 스타일의 연주곡이다. 피아노와 현악기 파트가 서로 멜로디를 주고받는 곡의 구성은 재즈 합주를 즐겨하던 작곡가의 음악적 성향이 보여진다.
2. Fragment of Memory
작, 편곡 : 김호중
아련한 기억의 조각 조각을 맞춰가며 느낀 감정을 담담하게 풀어낸 곡이다. 아름다운 선율이 하나하나 더해가며 클라이막스로 도달하는 곡의 구성은 우리가 회상을 담담하게, 또는 아련하게 추억하는 시간들을 표현해준다. 이 곡을 감상하며 지나간 시간들을 잠시 돌아보는 것은 어떨까.
3. Alone Time
작, 편곡 : 최예찬
바쁜 일상 속 모처럼 갖는 자유를 만끽하는 여인의 모습을 상상하며 지어낸 곡이다. 3박자 왈츠 풍의 느낌을 가지며 반도네온과 클라리넷이 서로 멜로디를 주고 받음과 더불어 함께 어우러지는 현악기의 구성으로 이루어져 있다.
4. Cozy Winter
작, 편곡 : 최상기
추운 겨울 날 오후의 따뜻한 햇살을 회상한 서정적인 곡이다. 이 곡의 따뜻한 선율은 차갑게 얼어붙은 사람들의 마음을 포근히 안아주고 싶은 작곡가의 심정을 드러내기도 한다. 초반부의 쓸쓸한 피아노의 선율을 따뜻한 스트링이 감싸 안아주며 차가웠던 마음을 위로해준다.
5. Sad Warm
작, 편곡 : 전종언
이 곡을 감상하는 이의 상황에 따라 Sad일수도, Warm일수도 있으리라.
슬프면서도 푸근한 스트링과 피아노의 선율을 조심스레 느껴보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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