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시드 팝 밴드 '바보사거리' 의 첫 싱글 [Gray] 가 발표 된다. 라틴 재즈 밴드 '코바나' 멤버이자 각종 세션 및 재즈클럽에서 활동 중인 베이스 '구경모', 퓨전 재즈 밴드 '패브 토크' 의 기타리스트 '정재호', 음반 스튜디오 및 라이브에서 왕성하게 활동 중인 엔지니어 '정재익', 그룹 '태사비애' 의 메인보컬 출신이며 "그래도 좋아", "분홍립스틱", "주홍글씨", "글로리아" 등 각종 O.S.T.에 참여 및 솔로앨범 [난 너뿐이야] 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는 허스키한 보이스가 매력적인 보컬 '유수미', 서로 다른 음악적 성향을 가진 네 명이 모여 다양한 장르와 사운드를 지향하는 '바보사거리' 의 첫 싱글 [Gray] 는 매일 똑같은 생활에 바쁘게 살아가는 사람들의 모습과 그들이 느끼는 일상을 감성적인 멜로디와 개성 있는 사운드로 표현했다.
차가운 빗소리로 시작되는 "Mono Rain" 은 따뜻한 기타 아르페지오 선율위에 베이스 멜로디와 마치 빗소리를 연상시키는 듯한 스틱사운드 그리고 E.P 사운드가 더해져 마치 흑백영화의 한 장면을 떠오르게 한다. 매일 쳇바퀴처럼 돌아가는 일상을 후회하면서도 어쩔 수 없이 내일을 걱정하며 잠들어야하는 현대인의 심정을 간접적으로 표현한 "Gray" 는 담담한 보이스로 시작해 점차 기타멜로디가 더해져 고조되다 중반부터는 리드미컬한 사운드로 1절과는 또 다른 느낌을 준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