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범재' [UnReturnable]
기억에는 힘이 있다. 비가 오고, 바람이 불 때, 문득 떠올린 기억들이 지친 우리를 다시 살아가게 하듯. 그의 첫 앨범인 [UnReturnable] 에는 그런 `기억`들이 담겨 있다. `돌아오지 않는`, `돌이킬 수 없는` 이라는 뜻을 가진 '이범재'의 첫 번째 정규 앨범 [UnReturnable]은 지나간 `추억`, 그리고 잊혀지지 않는 `순간`의 감정을 모티브로 완성됐다. 어느 날 문득 고개를 들어 하늘을 볼 때, 우연히 들어간 식당에서 엄마의 음식 맛을 느낄 때,우연히 처마 밑으로 떨어지는 빗방울 소리를 들을 때,그렇게 나만 간직하고 있던 작은 순간들을 담은 그의 음악은 우리가 미처 발견하지 못한 기억들을 깨운다.
한국예술종합학교 피아노과를 졸업하고 뮤지컬, 대중가요, 팝페라, CCM, 국악 등 다양한 장르 아티스트들과 협업하며 메이드 컨텐츠 야기의 프로듀서이자 뮤지컬 음악감독으로도 활발 활동중인 피아니스트 '이범재'는 큰 키에서 뿜어져 나오는 파워풀한 연주력과 섬세한 감정표현이 탁월하다는 평을 받고 있다. 그는 작곡부터 연주, 녹음, 프로듀싱까지 직접 자신의 손으로 마무리 하여, 자신이 간직한 장면들을 담기 위해 피아노로 할 수 있는 모든 표현들을 가감 없이 활용했으며, 누구나 쉽게 공감하고 함께 떠올릴 수 있는 그만의 음악으로 듣는 이들에게 삶을 살아가는 이유를 되돌아보고, 다시 살아가게 하는 위로를 주고자 한다.
01. "춘설 (春雪)"
02. "내손에 물든"
03. "그녀의 마주르카"
04. "바다가 남겨 준 어제"
05. "I Am So Happy"
06. "스케치북"
07. "돌아오지 않는 소년의 이야기" - 타이틀곡
08. "엄마"
09. "너에게 가는 길"
10. "초코칩은 말했다."
11. "시간이 멈춘 지금"
12. "별이 쓰던 편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