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sc 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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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
| 3:39 | ||||
새 파란 하늘밑에
파란 잔디밭 잔디밭에 누렁이가 혼자 서어서 하늘을 쳐다보며 매매 웁니다 매매 웁니다 "왜우니 왜우니?" 곁에 가서 물어봐도 대답없는 어미소 커다란 두눈에 눈물만 가득 이꽃이 같고 싶니? 이모자 쓰고 싶니? 아니아니 아가소가 보고 싶어 울지 아가소는 팔려서 멀리멀리 갔는데 풀안먹고 맴맴 울면 뭘하니 빨강꽃 노랑꽃 머리에 꽂아줄께 누렁아 울지말고 나랑 같이 놀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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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
| 2:51 | ||||
언제나 일만하는 우리 어머니
언제나 일만하는 우리 어머니 오늘은 주무셔요 바람없는 한낮에 마룻바닥에 언제나 일만하는 우리 어머니 오늘은 주무셔요 바람없는 한낮에 마룻바닥에 코끝에 땀이 송송 더우신가봐 부채질 해드릴까 그러다 잠깨실라 우리엄만 언제나 일만하는 엄만데 오늘보니 참 예뻐요 우리 엄마도 콧잔등에 잔주름 그도 예뻐요 코끝에 땀이 송송 더우신가봐 부채질 해 드릴까 그러다 잠깨실라 우리엄만 언제나 일만하는 엄만데 오늘보니 참 예뻐요 우리 엄마도 콧잔등에 잔주름 그도 예뻐요 부채질 가만가만 좀 해드립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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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
| 1:43 | ||||
햇볕은 고와요 하얀 햇볕은
나뭇잎에 들어가서 초록이 되고 봉오리에 들어가서 꽃빛이 되고 열매 속에 들어가서 빨강이 되요 햇볕은 따스해요 맑은 햇볕은 온 세상을 골고루 안아 줍니다 우리도 가슴에 해를 안고서 따뜻한 사랑의 마음이 되어요 따뜻한 사랑의 마음이 되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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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
| 2:28 | ||||
5. |
| 2:26 | ||||
얼음 어는 강물이
춥지도 않니? 동동동 떠다니는 물오리들아 얼음장 위에서도 맨발로 노는 아장아장 물오리 귀여운 새야 나도 이젠 찬바람 무섭지 않다 오리들아, 이강에서 같이 살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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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
| 2:28 | ||||
자두밭에 가면 자두밭에 가면
달큼한 자두냄새 뻐꾸기 소리는 멀리서 뻐꾹뻐꾹 자두밭에 가면 밭임자집 아이의 눈 부신 빨간 치마 뻐꾸기 소리는 멀리서 뻐꾹뻐꾹 자두밭에 자두밭에 속살 하얀 검붉은 자두알 그 달큼한 맛은 뻐꾸기 소리 빨간 치마 눈 부신 햇볕 그리고 누군지 그리운 생각 자두밭에 가면 자두밭에 가면 달큼한 자두냄새 뻐꾸기 소리는 멀리서 뻐꾹뻐꾹 자두밭에 가면 밭임자집 아이의 눈 부신 빨간 치마 뻐꾸기 소리는 멀리서 뻐꾹뻐꾹 자두밭에 자두밭에 속살 하얀 검붉은 자두알 그 달큼한 맛은 뻐꾸기 소리 빨간 치마 눈 부신 햇볕 그리고 누군지 그리운 생각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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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
| 2:10 | ||||
나물 캐러 들에 나온 순이는
나물 캐다 말고 꽃을 땁니다 마른 잔디 속에 앉은뱅이꽃 벌써 무슨 봄이라고 꽃이 피었나 봄 오면 간다는 내 동무 순이 앉은뱅이꽃을 따며 몰래 웁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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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
| 2:35 | ||||
개나리꽃 들여다 보면 눈이 부시네.
노란 빛이 햇볕처럼 눈이 부시네. 잔등이 후꾼후꾼, 땀이 배인다. 아가 아가 내려라, 꽃 따 줄게. 아빠가 가실 적엔 눈이 왔는데 보국대, 보국대, 언제 마치나. 오늘은 오시는가 기다리면서 정거장 울타리의 꽃만 꺾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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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
| 4:10 | ||||
해가 지면 성둑에
부르는 소리, 놀러 나간 아이들 부르는 소리 해가 지면 들판에 부르는 소리, 들에 나간 송아지 부르는 소리 박꽃 핀 돌담 밑에 아기를 업고 고향 생각, 집 생각 어머니 생각 부르는 소리마다 그립습니다 귀에 재앵 들리는 어머니 소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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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
| 3:12 | ||||
무논의 개구리,
낮에는 점잖게 눈만 껌벅이면서 제각기 모른 척하고 있어도 밤만 되면 이 논 저 논 서로 이름 부르네, 합창을 하네 개골 개골 꽥꽥 개골 개골 꽥꽥 별은 총 총 먼 집엔 등불 어둠 속엔 달맞이꽃도 듣고 있지 개골 개골 꽥꽥 개골 개골 꽥꽥 날이 새일 때까지 잠도 안 자네 목이 꽉 쉴 때까지 동무 이름 부르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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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
| 4:05 | ||||
(반주 아주 깁니다~!그렇다구 방심하지 말구...)
지난 그 어느날~ 논귀 물에서 잡아온 버들붕어~그 쬐끄만 버들붕어 들은~ 어항 속에서 심심하게 놀며~때때로 조용히 무슨 생각 하며~ 이 날까지 죽지 않고 살아 왔다~ 긴 겨울 논에는 꽁 꽁 얼음이얼~고~ 그 위에 또 겹겹이 눈이 쌓여~도~ 내게온 버들붕어는 가슴 안에서~사는~ 우리의 가족~ 버들붕어야~ 가만히 꼬리를 흔들며~ 너는 그래도~네 고향 논귀를~생각 하느냐~ 햇볕이 따스하면~봄 인양~ 졸졸졸 물소리가 나나~ 귀 기울이고~ 아~~어서~ 얼음만 풀리면~ 논귀에 달려가서~ 겨울난 미나리~ 물풀들을~ 뜯어가 주마~ 풀 잎에 네 머~리 박고~고향냄새를 맡게 해주마~ 내~귀여운 버들 붕어야~~(*-=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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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
| 3:05 | ||||
찔레꽃이 하얗게 피었다오
누나 일 가는 광산 길에 피었다오 찔레꽃 이파리는 맛도 있지 남 모르게 가만히 먹어 봤다오 광산에서 돌 깨는 누나 맞으러 저무는 산길에 나왔다가 하얀 찔레꽃 따 먹었다오 우리누나 기다리며 따 먹었다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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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 |
| 3:22 | ||||
14. |
| 2:52 | ||||
15. |
| 2:45 | ||||
16. |
| 2:42 | ||||
1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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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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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 |
| 3:38 | ||||
2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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