샘윤(Sam Yoon) [긴 하루가 지나가고]
누구에게나 정신없이 보낸 하루의 그 끝에, 홀로 방안에 앉아 음악을 듣거나 작은 창문으로 보이는 먼 불빛을 바라보며, 많은 생각들을 할 때가 있습니다.
마음은 급하지만, 행동은 바쳐주지 못하고, 생각은 정리되지 않고 더 복잡한 생각만 가득해지곤 합니다. 동굴처럼 느껴지는 어려운 시간 속에 끝내는 동굴이 아닌 그 끝에는 빛이 있는 터널임을 기억하며, 곡을 써보게 되었습니다.
루시드폴 선배님의 "어디인지 몰라요"를 들으며 위로를 얻었던 밤들을 뒤로하고, 어느새 나의 노래로 나와 같은 사람에게 음악으로 함께 해줄 수 있어 기쁜 마음입니다.
홀로 방에 누워 듣고 있을 당신에게 안부를 전합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