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빛마저 저문 어두운 밤, 그립고도 애달픈 마음이 노래에 실려 온다.
나른한 봄 햇살 같은 ‘Star in Daylight(오후, 냥이)’으로
듣는 이들을 미소 짓게 한 김연기(RaPi)가
이번에는 시린 겨울 하늘 같은 [연월가(戀月歌)]를 선보인다.
떠나간 님을 달빛에 빗대어 표현한 김연기(RaPi)의 글에
달달한 싱어송라이터 달곡자가 곡을 붙인 [연월가(戀月歌)]는
김연기(RaPi)의 Collaboration Project 두 번째 작품이다.
달곡자는 노랫말을 보는 순간 드라마 ‘구르미 그린 달빛’의 명장면들을 떠올리며
뮤직 비디오를 만들 듯 한국적인 정서로 곡을 써 내려갔다.
밴드 ‘비버타운’의 멤버 김성빈이 건반과 현악기를 통해
굴곡진 감정을 극적으로 담아냈으며,
윤순의 아코디언이 처연함을 한층 더한다.
[연월가(戀月歌)]는 분명 상실의 노래이다.
그러나 차분하게 읊조리는 김연기(RaPi)의 허스키 보이스가
듣는 이들의 심금을 휘저으며
묘하게 그리움을 달래는 위로의 노래이기도 하다.
[수록곡]
1. 연월가(戀月歌)
2. 연월가(戀月歌) (Inst.)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