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월 "사랑이라는 건"이란 트랙으로 인사드린 인기 아프리카 BJ 출신의 가수 '소울후니'가 이번 싱글에선 두 곡의 트랙에서 각기 다른 매력을 선보였다. 타이틀 곡 "비겁하게"는 드라마 OST 성향의 익숙한 미디엄 템포의 곡으로 여자에게 배신당한 남자가 뱉는 절절한 마지막 한마디가 담겨 있으며, 두번째 트랙 "감히"에선 감히 다른 사람을 만날 수 없을 것만 같았던 이별의 순간이 지난 반년 뒤 남자의 심경을 잘 담아 냈다. 현재의 인연이 채워주는 떠난 사람에 대한 빈자리를 회고한 잔잔한 발라드이며, 진실한 그의 감성이 돋보인다. 이별 후 새로운 인연에 정착하기까지, 자연스럽게 이어지는 두 곡의 감정선이 앨범의 포인트다. 어떠한 트랙에도 잘 어울리는 그의 보이스. 앞으로도 꾸준히 이어질 그의 앨범들을 기대해 볼만한 이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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