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준희' [맨발의 노래]
맨발의 노래, 맨발의 예배, 맨발의 기도...
오랜 시간 찬양 인도자로, 길거리 가수로 노래하던 권준희의 첫 정규앨범이 나왔다. 그녀의 삶의 이야기와 고백은 '나는 기도를 쉬는 죄를 범치 않으리'의 싱어송라이터 조크라테스의 선율과 가사로 재탄생 되었다. 맑고 청아하면서 따뜻한 음색을 지니고 있는 권준희는 이번 앨범에서 고난 가운데 함께 하시는 하나님, 돌보시는 하나님, 살아계신 하나님을 노래하며 아프고 저린 사람들을 위한 힐링송 '너 꽃보다 꽃다운 사람아'와 사랑하는 사람을 떠나보낸 상실을 아름답게 표현한 '바람의 노래' 전 국민을 애통하게 했던 세월호 참사를 다룬 '사월 어느 날'을 함께 수록하였다.
"노래에는 노래 자체가 지니는 힘이 있다. 듣는 것만으로도, 흥얼거리는 것만으로도 기운이 나는 노래를 하고 싶었다. 사방이 벽으로 막힌 것 같은 시대, 굿뉴스보다 절망적인 소식이 많은 이 세대에 하늘보다 맑은 미소를 지닌 당신이 희망이라고, 눈물과 한숨보다 바다 위를 나는 날개가 당신에게는 어울린다고 알려주고 싶었다. 꽃보다 꽃다운 나, 너, 우리가 지금을 살아갈 만 하게 한다는 것을 노래했다." 는 그녀의 고백이 앨범에 고스란히 담겨져 있다.
모세와 여호수아에게 들려주셨던 "네 발의 신을 벗으라."는 명령이 이 시대 교회와 세상 가운데 들려주시는 메시지라 생각하고 겉으로 드러난 경건뿐만 아니라 허세와 가식의 신을 벗고 예배가 삶이 되고 삶이 예배가 되는 시간을 이 앨범은 꿈꾸고 노래한다. 쉽고 간결한 가사와 멜로디는 여러 집회에서 찬양으로 함께 예배하기 좋은 노래들로 구성되어 있다. 내 발의 신을 벗겠다는 여호수아의 고백이, 이 한 장의 앨범을 온전한 예배로 하나님께 올려드린다는 소망으로 담겨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