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하이픈, 다섯 번째 미니 앨범 ‘ORANGE BLOOD’ 발매
사랑하는 존재와 다시 연결돼 행복하고 환희에 찬 소년들…‘BLOOD’ 시리즈 두 번째 이야기
‘ORANGE BLOOD’…주어진 이 순간 최선을 다하는 소년의 ‘카르페 디엠(Carpe diem)’ 사랑
“영원 따윈 포기할게” 타이틀곡 ‘Sweet Venom’, 살아 있음을 실감케 하는 달콤한 ‘너’의 독을 노래
엔하이픈(ENHYPEN)이 11월 17일 다섯 번째 미니 앨범 ‘ORANGE BLOOD’를 발매한다.
전작 ‘DARK BLOOD’가 발매 첫 주에만 132만 장 이상 판매되면서 ‘밀리언셀러’가 되고, 미국 ‘빌보드 200’ 차트에 4위로 진입한 뒤 8주 연속 머무는 등 엔하이픈(정원, 희승, 제이, 제이크, 성훈, 선우, 니키)은 자체 최고 기록을 갈아치우며 ‘커리어 하이’를 이뤘다.
그간 ‘퍼포먼스=엔하이픈’이라는 공식을 정립한 엔하이픈은 두 번째 월드투어 ‘ENHYPEN WORLD TOUR ‘FATE’’를 통해 9개 도시 13회 공연으로 전 세계 팬들을 만났다. 첫 번째 월드투어보다 공연장 규모를 한층 넓힌 이들은 데뷔 후 처음으로 일본 돔 투어(도쿄돔, 교세라돔 오사카)를 돌고, 스타디움 공연장(미국 로스앤젤레스 디그니티 헬스 스포츠파크)에도 입성했다.
데뷔 앨범부터 자신들이 느낀 생각과 감정을 한 편의 이야기에 빗댄 앨범 서사를 통해 독보적 스토리와 콘셉트를 보여 준 엔하이픈. 이들은 ‘BORDER’, ‘DIMENSION’, ‘MANIFESTO’, ‘BLOOD’ 시리즈를 거치면서 경계를 넘은 소년이 다면적 세계를 마주한 뒤 자신만의 답을 찾아 동 세대에게 선언하고, 피로 연결된 운명공동체인 ‘너’를 위한 희생을 각오하는 일련의 이야기로 탄탄한 정체성을 구축했다. 이런 그들이 미니 5집 ‘ORANGE BLOOD’로 자신들만의 이야기를 이어 가며 판타지 세계로 리스너들을 초대한다.
‘유한함과 필멸성’ 깨달은 소년의 ‘카르페 디엠(Carpe diem)’ 사랑
다시 연결된 사랑하는 존재 ‘엔진’에 대한 간절함과 애틋함 노래
‘ORANGE BLOOD’는 자신의 오만함 때문에 ‘너’를 망각하는 벌을 받은 소년이 ‘너’의 존재를 자각하고 나를 버리는 희생까지 각오한 ‘DARK BLOOD’의 뒷이야기를 전한다.
‘너’와 다시 만난 소년은 모든 것이 처음인 것처럼 설레고 두근거리지만, 영원할 것 같았던 힘을 잃고 세상 어떤 것도 무한하지 않음을 깨닫는다. 하지만 소년은 지금 살고 있는 이 순간에 충실히 하라는 ‘카르페 디엠(Carpe diem)’처럼 후회하지 않도록 지금 바로 이 순간에 모든 것을 걸고 최선을 다해 ‘너’를 사랑하려 한다. ‘ORANGE BLOOD’에서는 이러한 소년의 다짐을 가장 따뜻한 색인 오렌지빛으로 보여 주고자 한다.
엔하이픈은 소년의 이야기를 통해 엔진(ENGENE.팬덤명)과 연결되고 싶은 간절한 마음을 표현한다. 이들은 팬데믹 후 마주한 엔진에게 고마움과 소중함을 느꼈지만, 이내 ‘사랑받을 자격’에 대한 자기 의심과 부족함이라는 어둠을 마주한다. 이에 이들은 어둠을 걷어 내고 엔진과 엔하이픈의 연결을 방해하는 것을 뛰어넘고 싶은 간절한 마음을 ‘ORANGE BLOOD’에 담았다.
‘ORANGE BLOOD’에도 엔하이픈과 컬래버레이션한 하이브 오리지널 스토리 ‘DARK MOON: 달의 제단’의 요소가 일부 녹아 있다. 엔하이픈은 직접 겪은 감정, 앨범의 기본 서사, ‘DARK MOON: 달의 제단’이라는 세 가지 요소를 적절히 섞어 새로운 이야기를 창조하고 뚝심 있는 행보로 자신들의 브랜드를 탄탄히 쌓아 올렸다. 이들의 시도는 ‘K-팝 로드맵’으로서 엔터테인먼트에 새로운 방향성을 제시하고 있다.
특별한 스토리 X 독보적 비주얼의 만남
판타지 찢고 나온 일곱 멤버의 ‘ORANGE BLOOD’ 서사 구현
데뷔 초부터 판타지를 연상시키는 콘셉트로 강렬한 인상을 남긴 엔하이픈은 ‘ORANGE BLOOD’에서도 현실을 뛰어넘는 비주얼로 자신들의 이야기를 전한다. 앨범 발매에 앞서 공개된 티징 콘텐츠는 ‘ORANGE BLOOD’의 서사를 시각적으로 구현했고, 엔하이픈만의 특별한 스토리와 독보적 비주얼이 만나 시너지를 일으켰다. 제주도 올 로케이션으로 촬영된 콘셉트 트레일러는 ‘DARK BLOOD’ 콘셉트 트레일러의 연작으로 기획돼 유광굉 감독이 다시 연출을 맡았다. ‘ORANGE BLOOD’의 서사에 유광굉 감독 특유의 세련된 색감을 활용한 연출이 어우러져 한 편의 영화와 같은 영상이 탄생해 앨범에 대한 호기심을 고조시켰다.
엔하이픈은 ‘KSANA’와 ‘KALPA’ 두 가지 버전의 콘셉트 포토로, 영원은 없기에 너와 함께하는 모든 순간을 사랑으로 채워 우리의 연결이 오래도록 계속되기를 바라는 소년의 바람을 재현했다. ‘KSANA’는 산스크리트어로 ‘찰나’를 뜻하는 단어로, 이 버전에서는 불안하고 두려운 감정을 품은 채 유한한 사랑에 최선을 다하는 소년들의 모습이 초현실주의 이미지로 그려졌다. ‘헤아릴 수 없는 시간(영겁)’이라는 의미의 산스크리트어 단어를 활용한 ‘KALPA’ 버전은 다시 연결된 우리의 마음이 오래도록 이어지기를 바라는 소년을 순수한 모습으로 담아냈다.
독이 퍼지더라도 ‘너’의 곁에 있을 것임을 다짐한 소년
다크 벗은 엔하이픈의 변신…비주얼 극대화한 감각적 퍼포먼스
타이틀곡 ‘Sweet Venom’은 ‘DARK BLOOD’ 타이틀곡 ‘Bite Me’의 연장선에 있는 곡으로, 희생으로 자신의 사랑을 증명한 뒤 세상의 ‘유한함과 필멸성’을 깨달은 소년이, 온몸에 독이 퍼지더라도 ‘너’의 곁에서 버틸 것임을 다짐하는 이야기를 담았다. “영원 따윈 포기할게 right now”, “혈관 속에 퍼져가는 taste of your sweet venom” 등의 가사를 통해 ‘너’의 독은 달콤하고 내가 살아 있음을 실감하게 한다는 소년의 마음을 장난스러우면서도 리드미컬하게 표현했다.
‘Sweet Venom’은 그루비한 베이스라인 기반의 펑크/팝 장르 곡이다. 엔하이픈은 데뷔 후 처음으로 대중적인 정서의 이지리스닝 곡을 타이틀곡으로 내세운다. 멤버 제이가 작사에 참여했고, 히트곡 메이커 프로듀서 Slow Rabbit과 처음으로 의기투합해 새로운 음악색을 전할 것으로 기대된다.
엔하이픈은 ‘Sweet Venom’을 통해 퍼포먼스에서도 색다른 시도를 한다. 기존 엔하이픈의 다크하고 강한 이미지와 달리 은은한 섹시미와 감수성이 느껴지는 분위기를 중점으로 표현하는 한편 멤버 7인의 비주얼을 극대화하는 감각적 안무가 중독성을 유발한다.
입술을 닦으며 목부터 상체까지 쓸어내리는 손동작으로 달콤한 독이 온몸에 퍼지는 현상을 표현한 ‘Sweet venom 춤’과 곡의 정적인 구간에서 비주얼에 초점을 맞춰 조용히 다가가 송곳니를 살짝 드러내는 모습을 나타낸 ‘Quiet 춤’이 포인트다.
‘Sweet Venom’ 뮤직비디오는 시간이 멈춘 공간에 갇힌 엔하이픈의 모습을 통해 소년의 영속성을 은유적으로 표현했다. 시공간이 멈춘 듯 마네킹처럼 가만히 서 있는 인물을 촬영하는 ‘마네킹 챌린지’를 활용한, 기존 K-팝 뮤직비디오에서 잘 볼 수 없었던 독특한 구성이 참신하다. 빛의 움직임과 멈춰 있는 인물의 대비를 강조함으로써 감각적인 영상이 완성됐다. 엔하이픈은 화려한 재킷과 스트라이프 티셔츠, 스카프 등 레트로 패션으로 세련되면서도 빈티지한 무드를 표현해 눈길을 끈다.
다채로운 장르로 들려 주는 ‘ORANGE BLOOD’ 속 소년의 이야기
3가지 버전으로 즐기는 ‘Sweet Venom’…각기 다른 가사&목소리 골라 듣는 재미
총 7개 트랙으로 구성된 ‘ORANGE BLOOD’에는 ‘유한함과 필멸성’을 깨달은 소년이 ‘카르페 디엠’적 사랑을 하는 일련의 이야기가 각 곡에 녹아 있다. 짧은 순간일지라도 두려움 없이 너를 사랑하고 우리를 지키겠다고 되새기는 ‘Mortal’, 온몸에 독이 퍼지더라도 ‘너’의 곁에서 버틸 것임을 다짐하는 타이틀곡 ‘Sweet Venom’, 과거의 그늘을 가진 채 괴로워하는 괴물과 그런 괴물을 사랑하는 ‘너’를 노래한 ‘Still Monster’, ‘너’에 대한 욕망과 집착이 멈추지 않음을 표현한 ‘멀어’, 고마움과 여러 긍정적인 감정을 오렌지꽃에 비유한 ‘Orange Flower (You Complete Me)’ 등 다채로운 장르의 곡이 앨범을 풍성하게 채웠다.
특히, 타이틀곡 ‘Sweet Venom’의 경우 원곡인 한국어 버전을 비롯해 영어 버전, 미국의 인기 가수 벨라 포치(Bella Poarch)와 함께 부른 버전까지 총 3가지 버전으로 만날 수 있다. 영어 버전은 단순히 가사를 다른 영어로 번역하는 방식에서 벗어나 새로운 내용으로 탄생했는데 하나의 곡을 다양한 의미와 목소리로 즐길 수 있다는 점이 ‘Sweet Venom’의 특별한 포인트다.
TRACK LIST
1. Mortal
Produced by Wonderkid, BreadBeat, CA$HCOW
(BreadBeat, CA$HCOW, HYBE, Wonderkid, Tim Tan)
필멸하기에 아름다운 정서를 로맨틱한 분위기로 풀어낸 R&B, 소프트 팝 장르의 곡이다. ‘영원히 살 수 없는’이라는 뜻을 지닌 단어 ‘Mortal’을 그대로 곡 제목으로 삼아 유한할지라도 두려워하지 않고 찰나의 우리를 지키는 것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되새기는 내용을 담았다. 한국어, 일본어, 영어로 구성된 멤버 7인의 내레이션이 ‘ORANGE BLOOD’의 세계로 인도한다.
2. Sweet Venom
Produced by Slow Rabbit, Connor McDonough
(Slow Rabbit, Riley McDonough, Connor McDonough, Madison Love, "hitman" bang, Wonderkid, 이이진, JAY)
유한함과 필멸성을 깨달은 소년이, 온몸에 독이 퍼지더라도 ‘너’의 곁에서 버틸 것임을 다짐하는 이야기를 담은 그루비한 베이스라인 기반의 펑크/팝 장르 곡이다. “영원 따윈 포기할게 right now”, “혈관 속에 퍼져가는 taste of your sweet venom” 등의 가사를 통해 ‘너’의 독은 달콤하고 내가 살아 있음을 실감하게 한다는 소년의 마음을 장난스러우면서도 리드미컬하게 표현했다. 멤버 제이가 작사에 참여했고, 히트곡 메이커 프로듀서 Slow Rabbit과 처음으로 협업해 새로운 음악색을 선보인다.
3. Still Monster
Produced by Pdogg, GHSTLOOP
(Pdogg, GHSTLOOP, BLVSH, Chris James, “hitman” bang, 김재원(Jamfactory), 방혜현(Jamfactory), 조미양)
구원받았지만 과거의 그늘을 가진 채 괴로워하는 괴물과 그런 괴물을 사랑하는 ‘너’에 대해 노래한 팝 발라드 곡이다. “흉터 가득한 내게 너는 유일한 savior”, “What is love 내게 사랑을 가르치네”라는 가사가 포인트며, 스스로에 대한 의심과 우울을 나른하고 덤덤한 무드로 부른 엔하이픈의 목소리가 매력적으로 다가온다. 여러 시상식에서 상을 휩쓸며 실력을 인정받은 Pdogg이 프로듀싱에 참여해 퀄리티 높은 곡을 완성했다.
4. 멀어
Produced by Gen Neo
(Davey Nate, Gen Neo, LEONALION, 김재원(Jamfactory), “hitman” bang, 백금민(Jamfactory), 정물화(Jamfactory), DAON(MUMW))
대중적인 멜로디가 귀를 사로잡는 얼터너티브 R&B 장르인 ‘멀어’는 ‘너’라는 태양 때문에 눈이 먼다고 해도 ‘너’에 대한 욕망과 집착이 멈추지 않는다는 이야기를 노래한다. 엔하이픈은 이 곡을 통해 강렬한 집착을 노래한 만큼 “너란 빛에 이끌린 채 이대로 두 눈이 멀어”라고 외치는 파워풀한 에너지가 인상적이다.
5. Orange Flower (You Complete Me)
Produced by Space Primates
(Marc Raymond Ernest Sibley, Nathan Cunningham, Ryan Curtis, Magsy, RYAN JHUN, 이이진, “hitman” bang, Stevie Aiello, 전지은, 이스란)
오렌지꽃에 관한 신화와 오렌지꽃을 주고받는 것으로 사랑을 맹세하는 서구권의 문화에서 착안해 ‘너’에 대한 고마움, 사랑에 대한 확신, 용기, 다짐을 오렌지꽃에 비유한 소프트 팝 곡이다. 오렌지꽃을 주고받음으로써 서로 다시 연결됐고 ‘너’는 지금도, 앞으로도 소년의 사랑이자 구원일 것이라는 이야기를 풀어냈다. 가사만큼이나 밝고 희망찬 무드가 돋보이는 곡으로, 촉촉한 사운드와 부드러운 멜로디가 만나 감미로움을 더한다.
6. Sweet Venom (English Ver.)
Produced by Slow Rabbit, Connor McDonough
(Slow Rabbit, Riley McDonough, Connor McDonough, Madison Love, Wonderkid)
‘Sweet Venom’의 영어 버전이자, 엔하이픈의 첫 오리지널 영어 음원이다. 단순히 한국어 가사를 영어로 번역한 것이 아니라 별도의 작사를 통해 원곡과 차별점을 뒀다. 소년에게는 ‘너’라는 독이 달콤하게만 느껴져 당장 죽게 되더라도 망설임 없이 취하고 싶다는 내용을 표현했다.
7. Sweet Venom (Feat. Bella Poarch)
Produced by Slow Rabbit, Connor McDonough
(Slow Rabbit, Riley McDonough, Connor McDonough, Madison Love, Wonderkid)
‘Sweet Venom (English Ver.)’에 미국의 인기 가수 벨라 포치(Bella Poarch)의 목소리가 더해져 새롭게 탄생한 곡이다. 엔하이픈이 해외 아티스트와 컬래버레이션한 것은 이 곡이 처음으로, 원곡과는 또 다른 매력을 전한다. 이 곡은 온라인 음원 사이트에서만 감상할 수 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