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티스트 '서은미' 는 작곡과 음악치료를 전공한 음악치료 전문가이다.
그리고 발달장애인이 친구를 사귀도록 도우며, 사회활동 및 경험을 만들어 주는 아트기버 사회적협동조합의 대표다.
가족 이외의 타인과의 교제가 부재한 발달장애인들.
[Sound of ArtGiver]는 발달장애인이 문화예술을 통한 사회참여 활동을 하도록 돕고자 만들어진 앨범이다.
'물에 비치면 얼굴이 서로 같은 것 같이 사람의 마음도 서로 비치느니라' (잠언 27:19)
서로의 마음을 비치며 서로를 위하는 아름다운 세상을 꿈꿔본다.
발달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하는 사회'우리는 서로입니다.'
[곡 소개]
1. 우린 지금 Now We Are
'우린 지금'을 처음 만들었을 때는 알쏭달쏭 상대방에 대한 마음을 모른 채 설레는 만남을 즐기는 두 남녀의 속마음을 노래했다.
'우린 지금' 창작과 같은 년도. 발달장애인 청소년들과 함께 '어울림 합창단'을 창단했다.
친구를 사귀기 위해 시작된 합창 모임의 단원들은 '개인이 소속된 모임이 있음'이 좋았다.
어느덧 3년 차. 이제 단원들은 '나와 너'가 같이 있음에 즐겁고, 설레고, 단원들끼리의 만남을 기대하며 모이고 있다.
여느 때와 같이 모임을 기다리던 어느 날, 밝은 얼굴로 오는 단원들을 맞이하며 몇년 전에 작업하고 혼자 간직하던 이 노래가 떠올랐다.
발달장애인 단원들은 함께하기에 느껴지는 이 감정을 명확한 언어로 표현하는 것이 낯설다.
그 감정을 가지고 최선을 다해 노래를 부름으로 나의 기분을 표현하는 단원들.
서로가 함께이기에 생기는 긍정의 감정과 선율의 표현은 밝고, 열정적이며 에너지가 넘친다.
어울림 합창단의 노래를 들은 사람들은 한결같이 고백한다.
'오늘 기분이 00 했는데, 지금은 너무 좋아요.' '제가 힘을 얻고 가요' 지금 이 노래를 듣는 여러분도 동일한 고백이 있기를 바란다.
2. 우정의 노래 Stein song
우정의 노래는 2015년 제1회 어울림 합창단 정기연주회 시 초연, 단원들이 처음으로 관객 앞에서 연주함을 축하하며 불렀다.
그 당시 단선율로 연주했던 노래를 현재 화음을 넣어 녹음하게 되었다.
초창기 연주 자세와 무대 매너부터 배우기 시작한 단원들.
이제는 옆 사람의 소리를 들으며 타인의 소리와의 어울림을 느끼며 노래하는 목표가 생겼다.
노래 실력의 향상과 활발한 연주 활동을 통한 나눔을 기대하는 어울림 합창단.
모든 것이 무르익어, 어디서나 누구에게나 사랑과 아름다운 선율을 나누길, 희망을 말하고 순수함과 깨끗함을 전달하기를 기대한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