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겐 질리지 않는 향기가 나]
사회자: 같이 오신 분에게는 어떤 향기가 나죠?
관객: 질리지 않는 향기
(늘봄)
어느 날 유툽 쇼츠를 보던 중 이런 멋진 장면이 있는 영상을 보게 되었어요.
그 곳에 있던 모두가 탄성을 질렀습니다.
꾸미지 않은 저 말이 참 좋더라구요
그래서 버린 것이 있어요
원래 가사인 ‘은은한 향기’와
원래 제목인 ‘너와 말하는 게 참 좋아’ 입니다.
좋아하면 흘러가는 시냇물처럼 종일 말해도 안 지겹잖아요.
뭐든 다 말하고 다 듣고 싶은 그 마음을 신나고 재미있게 곡에 넣었어요.
프리멜로의 목소리에서 박하향이 나요, 설레는 마음을 담아 애드리브와 함께 막 날아갑니다.
늘 그렇지는 않겠죠.
만나다 보면 질리는 순간도, 말문이 딱 막히는 순간도 분명 찾아옵니다.
그래서 더 소중한 것 같아요.
말이 잘 통하던 순간, 정말 너의 모든 것이 다 좋았던 순간들이.
그 시간을 기억하고 감사하면서 이 곡을 만들었어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