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st Album ‘LOST IN HER SHADOW'
[LOST IN HER SHADOW ALBUM artwork]
- 아티스트 : YEBIN
- 아티스트 소개:
YEBIN은 서울을 중심으로 활동하는 전자음악 프로듀서로 Techno, Glitch, Ambient 등 장르의 경계를 넘나들며 활동하고 있다. 그녀의 음악은 거칠고 다채로운 성질의 사운드들을 도출한 뒤, 자신의 목소리와 소리들을 재조합하여 조화롭게 풀어 나가는 작업들을 지향하고 있다.
- 앨범명 : LOST IN HER SHADOW
- 앨범 소개:
이번 앨범은 YEBIN 안에 존재하는 여러 자아들의 ‘길 잃은 모습'을 표현한 앨범이다. 인간이라면 누구나 마주하기 어려운 불안, 고통, 죽음 과 같은 감정에서 느꼈던 단상을 Experimental, glitch, ambient 의 장르를 총 4개의 트랙에 투영하여 각각의 곡들에 다른 자아들의 모습을 통해 표현한 다인칭 시점의 곡들로 수록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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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셋 리스트
✔ 1번 트랙 (제목: Pain, Death, You) (Feat. SURYEON)
: ‘Pain, Death, You' 는 그녀가 가지는 가장 고통스러운 순간에 떠오르는 생각들과 죽음을 대하는 막연한 두려움에 대한 이미지를 그려낸 곡이다.
✔ 2번 트랙(제목: Lost In Her Shadow) [타이틀 곡]
: “비어 있는 내면 안에서 진짜 ‘나' 를 찾는 과정은 더욱 짙은 슬픔 만을 자아낸다. 여러 자아들 속에서 진짜 자신이 누군지 모른채, 자신의 존재를 계속 부정하고 무언가에 쫓기듯 도망치며 또다시 길을 잃는 모습을 표현했다.
✔ 3번 트랙(제목: A Glass Boot)
: 이 곡은 유리로 된 신발을 신고 불안정하게 걷는 모습을 상상하며 쓴 곡이다. 망각된 과거에 대한 불안과 끊임없이 검열되고 있는 현재의 불안을 안고 살아가는 모습은 마치 유리 장화를 신고 걷는 것처럼 느껴진다.
✔ 4번 트랙(제목: Howling at the Blue)
: 제목의 ‘blue' 는 가장 좋아하는 공간인 ‘바다' 를 상징한다. 아무도 구해주지 않는 심해 한가운데 빠진 장면을 상상하며 곳곳에 세밀하게 쪼갠 보컬샘플과 거친 질감의 사운드 트랙을 배치하여 가장 좋아하는 곳에서 ‘죽어가는 나'와 동시에 필사적으로 ‘살기를 원하는 나'를 표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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