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옹, 포옹! 현실에 마법을 거는 포근함.
‘포옹 (Po.Ong)’은 연말을 기대하게 만드는 따뜻한 분위기의 곡이다. 선우정아의 애정 가득한 작법과 목소리, 스스로 유난스러운 취미라 말하는 그의 재즈 싱잉을 좋아한다면 더욱 반가울 것이다.
‘포오옹~’ 하고 귀여운 신디사이저 사운드로 시작한 노래는 퐁 퐁 튀는 심플한 리듬으로 흐른다. 그 위로 동화 같은 화사한 스트링 앙상블과 빈티지한 재즈 브라스 & 우드윈즈 사운드가 펼쳐진다. 현대적인 소스와 고전적인 기법의 밸런스를 섬세하게 조율하며 선우정아 특유의 편안한 믹스 앤 매치를 들려준다.
이 노래의 행복한 요소 중 하나는 피처링으로 참여한 멜로망스 김민석과의 듀엣이다. 가요와 재즈를 넘나드는 두 보컬의 시너지를 담아내며 또 하나의 아름다운 듀엣 넘버가 되었다. 곡의 시작처럼 다양하게 숨어 있는 ‘포옹’을 표현한 소리와 연주기법을 찾아 들어보는 것 또한 즐거움을 더할 것이다.
포옹하고, 또 포옹을 전달해서 온 세상이 포옹으로 가득 차기를! 여기저기 구석구석에 사랑이 스며들기를 간절히 바라며, ‘포옹 (Po.Ong)’을 세상에 띄워봅니다. 2023년 12월 선우정아 드림.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