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작스러운 이별은 남겨진 사람에게
절대 답을 알 수 없는 수수께끼를 던진다.
'잘못은 나한테 있었던 게 아닌가'
그렇게 나 혼자만의 수수께끼가 시작된다.
일방적으로 너무 많은 말을 했던,
실은 꼭 해주고 싶었던 이야길 하지 않았던,
상대의 눈빛과 표정만으로도 알 수 있었지만 모른척 했던,
후회만 가득한 어떤 날들을 떠올릴 뿐이다.
이 노래는
떠난 사람에게 가 닿지 못할 혼잣말이다.
'아직, 너무, 더' 이런 수식어로
내가 부족하고, 또 과했음을 후회한다.
적당하지 못했다. 정말 그래서였던걸까.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