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리꾼 전병훈은 경기 12잡가를 7살에 완창하며 국악 신동이라고 불렸던 인재이다. 현재는 사단법인 경기음악연구회의 대표로도 활동하고 있으며, 경기 소리의 새로운 리더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Hakuei Kim은 일본 안팎의 재즈 페스티벌에서 공연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재즈 피아니스트이다. 데뷔 앨범 'OPEN THE GREEN DOOR'(DIW, 2005)로 프랑스 최대 재즈 매거진 ‘재즈맨’으로부터 별 4개를 받으며 세계 정상급 아티스트로 공인받았다.
이번 프로젝트에서 두 아티스트는 ‘한(恨)’과 ‘매화’를 선보이는데, Hakuei Kim의 남성적이고 유니크한 피아노 선율에 전병훈의 호소력 짙은 목소리가 듣는 이들의 감성을 자극한다.
01. 한(恨)(Title)
Executive Producer 윤일상 / Music Producer 윤일상, 전병훈, Hakuei Kim / Arranged by 전병훈, Hakuei Kim / Cello 김수현 / Recorded by 이경호 @ CHOI SOUND LAB / Mixed by 김희재 @ Kim's Knob / Mastered by 김희재 @ Kim's Knob
첫 번째 곡 ‘한(恨)’은 한국 전통민요 ‘한오백년’에 담긴 ‘한’의 정서를 주제로 한 재즈 피아노와 민요 보컬의 협업곡으로 원곡의 전통 어법을 보존하기 위해 애썼다. 단순히 슬픔이 아니라 몸부림치고 괴로워하는 듯한 감정을 표현하는 Hakuei Kim의 피아노와 전병훈의 노랫소리가 청자들을 압도한다.
02. 매화
Executive Producer 윤일상 / Music Producer 윤일상 / Arranged by 윤일상 / Recorded by 윤일상 @ 142 Music / Mixed by 윤일상 @ 142 Music / Mastered by 김희재 @ Kim's Knob
Piano Hakuei Kim
Piano Track Recorded at Orpheus Studio, Tokyo, Japan on November 6 2023
Piano Recorded by SUGAHARA NAOTO
두 번째 곡 ‘매화’는 < MINYOLOGY >의 총괄 프로듀서인 윤일상이 프로듀싱한 곡이다. 민요가 가장 성행하던 시기의 유형을 현재의 대중적 편곡으로 재탄생시키고, 잊힌 소리와 예술을 다시 회복하자는 윤일상 프로듀서의 제안에 따라 전병훈의 복원 소리를 전반적으로 검토, 선정하였다.
경기민요 매화타령을 원작으로 하지만, 현재 민요 전공자들이 연행하는 것과는 다소 차이가 있다.
”매화“의 민요 선율은 20세기 초반, 유성기 음반에 나타나는 구조(옛 유형)이며, 그중에서도 당대 경기명창이던 박춘재의 소리를 복원한 것이다.
크로스오버 재즈팝으로 탈바꿈 된 웅장한 사운드 속에서, Hakuei Kim의 매화꽃을 형상화한 피아노 사운드가 인상적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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