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me & Go 2 (컴앤고 2)
- '제가 먼저 사랑 할래요' '영어선생님' '그대 모습은 장미' '그대는 인형처럼 웃고 있지만' '사랑해, 사랑해' '비 오는 날 수채화' 등 민해경, 이상은, 권인하, 박강성, 김현식등의 가수를 통하여 수많은 대중가요 히트 곡을 발표하며 활동하던 대중가요 싱어 송 라이터 강인원과, 그룹 '사랑과 평화', '들국화', '신촌 블루스' 등의 그룹에서 건반 연주자로서 재즈, 발라드, 록, 펑키등 폭 넓은 연주 활동을 하는 피아니스트이자 크로마틱 하모니카 연주자인 안정현이 찬양 동역자로 함께 CCM 정규음반 <Come & Go 2>를 발표합니다.
- 온누리 교회의 평신도 찬양 사역 팀인 <브니엘>과 대중가수 <박강성>, <강인원>이 함께 프로젝트 찬양음반 <Come & Go 1>이 발표된 2002년 이후, <Come & Go 2>는 참으로 먼 길을 돌아 16년 만에 발표되는 귀한 CCM 정규 음반입니다.
- 찬양 곡을 만들고 녹음을 하고 노래를 하는 모든 것들이 대중가요처럼 마음대로, 계획대로 안 되었던 강인원, 안정현은 그분이 주셨던 사랑과 은혜를 애써 생각하지 않으려 외면하고 세상에 속해 하나님을 피해 다니던 세월이 주는 두려움 때문에 그동안 찬양을 부를 자신이 없었습니다. - 서로 동일한 아픔과 어려움을 겪고 있었던 어느 날 문득, 강인원이 음악후배 안정현의 작은 골방 작업실을 찾아왔고 누가 먼저랄 것도 없이 서로 기타와 피아노를 치며 찬양을 부르면서 우리는 서로 말없이 그 분을 다시 꿈꾸기 시작했습니다. 많이 부족했던 녹음장비로 가이드 녹음을 시작하면서 주변 이웃집에 소음으로 시끄럽게 할 까봐 안정현은 작은 소리로 피아노를 치고 강인원은 크지 않게, 그러나 또렷이 녹음될 수 있게 마이크를 감싸쥐고 노래를 하면서, 두 사람은 긴 시간 잊고 있던 주님께 올려드리는 찬양이 너무 좋아서 서로 눈빛을 마주하며 눈물을 흘리면서 기뻐하며 꿈꾸기 시작했습니다.
그래서인지 시편 1편의 말씀이 노래가 된 <의인>, 시편3편의 말씀이 노래가 된 <주는 나의 방패>, 시편31편의 절절한 탄식의 말씀이 가사로 되어있는 <그러해도 나의 소망>, 시편57편의 말씀으로 <주의 날개 그늘 아래서> 등등, 수록 곡 전곡이 내가 주의 날개 아래 피하고 주님께 의지할 테니 우리에게 구원과 복을 내려 달라고 조용히 절규하는 간절한 목소리와 호흡입니다.
- 시편 말씀으로 작곡한 6곡의 신곡과 대중가요로 불렀으나 이번 앨범에서 CCM으로 사용된 <가시나무>, <매일 주님과>, 그리고 하늘 위에서 구름타고 내려 오는듯한 사운드로 새롭게 편곡되어 시작되는 찬송가 <내 영혼의 그윽이 깊은데서>를 기도하듯 불렀고 노래 중간에 묵상을 위한 2곡을 안정현이 크로마틱 하모니카로 연주하여 삽입했습니다. 또한 4번 째 게스트 트랙에서는 "평신도 찬양사역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바쁘신 일상에서도 찬양과 봉사로 섬김을 지속하고 계시는 '이석원' 집사님이 포크 그룹 동물원과 같은 소박한 음성으로 새로 만든 <주님이 만드신 하늘에> 란 신곡을 불러 주시니 친밀한 느낌이 더 다가오고 들을 때 마다 은혜가 됩니다.
- <Come & Go 2> 정규음반 출반 후 한 달에 한번씩 <작은 교회 섬기기>란 제목으로 전국 어디든지 약하고 여린 작은 교회를 찾아가 찬양으로 섬기려고 다짐합니다. 또 도시 한가운데, 골목골목 어디선가 예배의 힘을 퍼트리기 위한 "urban worship"의 일환으로 교회가 아닌 도시의 어딘가 장소에서 한 달에 한 번 씩 말씀과 기도가 있는 찬양 콘써트를 하려고 합니다. - 세상 속에서 음악인으로 살아왔던 강인원, 안정현의 수 십 년 음악 활동경력이 무기 처럼 장착되어 많은 사람들이 꼭 교회가 아니더라도 세상 속에서도 우리의 찬양으로 예수님을 만날 수 있게 해주는 도구로 쓰일 준비가 되어있으니 하나님 쓰시기 편하신 대로 모양에 상관없는 질그릇으로 우리를 빚어달라는 것이 이번 <Come & Go 2>의 사명이고 저희들의 기도 제목입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