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로 다른 의미를 표현하던 세 아티스트가 보여주는 모두의 이야기
LONE, sushiwishfish, Baybrick의 합작 앨범의 시작을 알리는 첫 싱글 [Lush].
‘네가 입던 내 옷에 베여있던 그 향기’
외로움이라는 감정을 여러 형태로 위로하는 아티스트 LONE.
감각적인 가사와 돋보이는 멜로디로 많은 이들의 공감을 일으키는 아티스트 sushiwishfish(스위피).
어떤 음악에도 독특한 색을 더해 자신의 형태로 표현하는 프로듀서 Baybrick(베이브릭).
각각 독특한 세명의 아티스트의 조합에서 나오는 이색적인 하모니를 품고 있는 합작 프로젝트의 첫 선공개 트랙
[Lush] 는 많은 이들이 애용하는 동명의 코스메틱 브랜드의 향에서 영감을 받아 따온 제목이다. 한번 맡게 되면 쉽게 지워지지 않는 향처럼, 세 아티스트 역시 각자가 풍기는 향을 통해 청자들에게 자신을 어필한다. 또한, 평소 센슈얼한 작법을 보여주었던 LONE과 감성적인 작법을 보여주었던 sushiwishfish가 자신에게 반대되는 성향으로 작사한 것이 신선한 경험을 불러 일으킨다. Baybrick은 프로듀싱 뿐만 아닌 사운드 디자인, 엔지니어링 까지 맡아 각 아티스트의 매력을 더욱 끌어올렸다.
[Lush]는 이도 저도 아닌 관계인 남녀 사이에 입장정리를 표명하는 곡이다. 때로는 강렬하게, 때로는 부드럽게 자신과 함께하자 표현하는 서술은 해당 관계 속에 소용돌이 치는 감정의 변화를 가감없이 보여준다. 하지만, 그 모든 감정들을 관통하는 것은, 어떤 표현으로도 적당하지 않은 ‘사랑’의 상태이다. 그 누구도 대체되지 않는, 오직 둘 만의 관계를 원하는 마음을 표현한 곡 [Lush]는 앞으로 세 남자와 함께 할 공감각적 경험의 작은 일부분일 뿐이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