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채보훈 - 삐딱하게
세상이 삐딱하게 기울어져 있는지 내가 삐딱하게 서 있는 건지 모르겠는 순간들이 있다. 정형화된 모습을 강요받기도 하고 그 틀 안에 스스로 뛰어 들어가기도 했었다. 이제는 조금 더 자유로운 나, 현재의 나를 보여주고 싶었고 이 곡이 이런 내 생각에 공감해 주는 것 같았다. 포크와 록을 기반으로 원곡을 재해석하여 곡의 기조를 무너뜨리지 않으면서 과감한 변주를 시도했다. 아쟁과 거문고 그리고 다양한 퍼커션 악기들을 배치해서 자유분방하면서도 강렬한 개성을 느낄 수 있는 곡으로 완성했다.
2. 강성희 - 그 또한 내 삶인데
가사가 가지고 있는 따뜻한 위로와 작은 희망의 메시지를 표현하기 위해 피아노, 첼로, 오보에만을 사용하여 서정적이며 클래식한 느낌으로 편곡했습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