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로의 다름이 좋았던 우리 ‘오직 (O.zic)’ [Joel]
서로 반대의 성격을 가졌기 때문에 더욱 특별해질 수 있었던 우리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는 이번 싱글 [Joel]은 이터널 선샤인이라는 영화에서부터 시작되었다. 서로 다름에 끌렸지만 결국 그 다름 때문에 헤어지게 된 우리가 결국 기억을 지웠음에도 다시 사랑할 수 있다는 것이 이 곡의 모티브이다.
영화의 마지막 엔딩 장면 중 서로 대화하는 장면이 기억에 남아 쓰게 된 이 곡은
서로 정해져있을지도 모르는 미래라도 ‘상관없다’라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이번 싱글 [Joel]은 새벽 바다가 생각이 나게끔 한다. 공간이 아까울 정도의 고요함 속에서 파도 소리로 그 공간을 채워 주는 것 같은 기분이 들게 한다. 아이리시 하고 다이내믹 한 편곡 구성은 듣는 이로 하여금 왜인지 모를 긴장감을 조성한다. 이번 곡 [Joel]은 영화의 모티브를 두고 있다. 마찬가지로 대화의 흐름으로 나뉜다. 주인공인 조엘과 클레멘타인의 대화를 찾아보며 들어보는 것도 이 곡의 흥미 요소 중 하나이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