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들과 안녕, 오늘의 나로 다시 태어나는 활기찬 이별, [G.bye]
음악을 시작하기까지 방황이 길었어요.
자유로워지기 위해 음악을 하고싶었던 건데 오히려 음악을 할수록 갑갑해졌었어요.
음악이란 이래야 한다, 뮤지션은 이래야 한다는 세상의 틀에 맞추려고 하다보니 괴로웠다는 걸 알게 되어서
이젠 저 자신의 모양대로 살아보기로 마음먹었어요.
그 결심이 서게 된 때 석촌호수를 걷고 있었고 마침 가을이라 잎들이 색이 바래고 있었어요.
계절이 변하듯 나 자신도 어제의 나와 이별하고
새로운 내가 되었구나, 느꼈고 그 기분을 담아서 시를 썼어요.
슬프고 미련 끈적한 이별이 아니라,
어제의 나들을 잘가! 하고 보내주고
새로 태어나는 활기찬 이별의 노래에요.
변화를 앞두고 있는 사람들에게 활기찬 굳바이의 에너지를 전하고 싶어요. .... ....